유럽문화탐사

3연대 우상혁에게

by 엄마 posted Aug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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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타려고 출국장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내내 마음에 걸려 편치않았지만 아들을 믿기에 엄마는 씩씩하게 잘 견디고 있단다
물론 너와 통화 한 후에는 엄마가 괜한 걱정을 했다는 걸 깨달았고 지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네가 건강하게 돌아올 날을 기다리고 있단다.
아들! 태어나서 처음으로 긴 날을 떨어져서 보내는구나 그렇지?
이제 너의 세상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시기이지만 그런 줄 알면서도 사실 엄마는 조금 서운하고 힘들었단다. 네가 언제까지나 엄마 옆에서 엄마 말을 잘 들어 줄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여전히 말을 잘 듣기는 하지만)ㅎㅎ
아들 엄마와 함께가 아닌 친구와 함께 본 유럽은 어떠했을지 많이 궁금하구나 돌아와서 재밌는 이야기 많이 해줘
잘때면 "안녕히 주무세요 "하던 네 목소리가 듣고 싶구나 남은 시간들도 보고. 듣고.느끼고. 즐기는 여행하고 곧 보자
사랑해 아들 ♡♡♡

아들바라기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