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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대장정
2016.08.05 22:46

[41차국토대장정] 0805 국토종단 13일차

조회 수 567 추천 수 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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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1차 국토대장정의 열세번째 날입니다. 국토대장정 시작 초반에는 시간이 느리게 흘렀었는데 어느새 국토대장정의 후반부에 와있습니다. 오늘도 어제와 같이 새벽 네시에 기상했습니다. 에어컨 바람이 시원해 푹 잠들었는지 대원들의 얼굴이 빛났습니다. 행군 준비를 마친 후 대원들은 출발했습니다. 여름이기에 해가 길지만 대원들이 출발할때는 아직 어두워 야간행군으로 준비했습니다. 몸이 덜 풀려서 그런지 대원들의 행군 속도가 평소보다 느려 걱정을 했었지만 다행히 행군하는 시간이 지날수록 대원들의 행군 속도에 불이 붙어 대장님들이 감탄할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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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교회에 도착하여 아침을 먹을 겸 휴식을 취했습니다. 장소를 제공해주신 관계자분들꼐서 어린데도 불구하고 국토대장정을 하고있는 대원들이 기특하셨는지 아침식사 공간일 뿐인데도 식탁과 방 여러개를 제공해주시고 에어컨 또한 빵빵하게 틀어주셨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는 중 대원들의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 무슨 일인가 바라보니 자전거로 우리나라 국토대장정을 하시는 프랑스인들이 우리와 같은 교회에서 식사를 하고있었습니다. 국토대장정을 한다는 유대감 때문인지 대원들은 말을 걸기도하고 파이팅이라며 응원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다시 행군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행군은 시내를 가로질러야했는데 신호등도 많고 주차된 차들이나 간판 등 장애물이 많았습니다. 그동안 한적한 길에서 행군을 했던 대원들은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금새 적응을 하고 사고 없이 안전하게 잘 따라와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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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지쳐갈 때쯤 뜻밖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다름아닌 아침식사 때 만났던 프랑스인들과의 경로가 겹쳐 우연히 만난 것이었는데요 끝없이 이어진 도로들의 향연과 무더위에 지쳐있던 대원들에게 응원과 활력을 불어 넣어주었습니다. 덕분에 대원들은 힘을 더욱 내어 휴식지점인 보석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날이 너무 쨍쩅하고 더워 대원들의 땀이 비 오듯 했는데요 지친 대원들이 조금이라도 더 힘을 내길 바라며 특별히 얼음물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대원들에게 얼음물을 나누어 주던 중 대장님께서 실수로 물을 조금 흘렸는데요 흘리자마자 들려오는 대원들의 탄식은 잊을 수 없 것 같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날이 더 더워지기 전에 출발을 했습니다. 더운 날씨떄문에 금방 지치는 대원들을 위해 대장님들은 어제처럼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대원들 또한 같이 따라불렀는데요 노래를 부르면 대원들의 걸음속도가 빨라지고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걸로 변하는 것을 보면 노래의 효과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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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대장님들이 노래를 먼저 부르다가 차차 대원들이 노래를 먼저 부르고 이끄는 것을 보니 그저 대단할 뿐입니다. 이렇게 열심히 걸어 드디어 오늘의 휴식지점이자 숙영지인 여산남부교회에 도착했습니다. 뜨거운 햇빛에도 불구하고 투정없이 잘 걸어준 대원들이 기특하여 도착하자마자 물을 나누어 준 후 낮잠을 잤습니다. 대원들은 그늘 아래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누워있었는데요 대원들의 표정은 마치 천국에 온 듯이 너무 행복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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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들의 낮잠시간이 끝난 후 점심을 먹었습니다. 더운 날에 열심히 걸어준 대원들을 위해 오이냉국이 나왔습니다. 얼음이 동동 띄어진 오이냉국은 인기가 특히나 많았습니다. 시원하게 한 그릇씩 먹은 후 연대별로 모여 장기자랑 준비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 뭐할지 정하지 못해 상의하고 있는 조가 있는 반면 이미 정해 연습까지 하고있던 조가 있었습니다. 대원들은 장기자랑을 준비하는 과정이 피곤하기도 하고 부담되기도 하지만 일등 상품을 기대하며 열심히 준비한다고 합니다. 일등 상품은 아직 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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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자랑 준비를 끝내고 샤워를 한 뒤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에는 점심때를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시원했습니다. 오늘의 저녁 인기 메뉴는 오징어오이무침과 어묵튀김이였습니다. 남은 어묵 튀김은 더 먹고싶어하는 대원들이 서로의 입에 넣어주며 싹싹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오늘 하루 일정을 이렇게 마치고 대원들은 모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너무나도 더웠던 오늘 행군을 정말 잘해준 대원들이 기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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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연대 주형맘 2016.08.05 23:17
    장기자랑 넘 궁금해지네요 ^^
  • 4연대 김경동 2016.08.05 23:26
    오늘도 수고하신 대장님이하 대원들 모두 모두
    수고했습니다
    정말 더워도 너무 더운 하루였는데 큰 사고 없이
    하루하루를 마무리하시는 능력에 감탄 할뿐입니다 시원하고 편한 밤 보내시길~~~
  • 1연대 정혜인파파 2016.08.05 23:41
    딸아
    혜인아
    아빠보물아
    그저 이말밖엔 할말이 없네
    사랑한다~~♡♡

    댸장님들도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 1연대 정재영맘 2016.08.05 23:58
    울딸 약간 몸치인데^^ 장기자랑 저희도 보고싶네요~~ 아직 덥긴하지만 여기도 저녘엔 한결 나아진편입니다. 그저 조금의 낮은기온도 감사할뿐이네요. 저도 아직 못가본곳이 많은데 외국인이 우리나라 국토대장정이라니 그 용기와 열정이 부럽습니다. 재영이도 여러가지 프로그램에 더 참여시켜보고 싶은데 제발 날씨만 도와줬으면 좋겠네요ㅠㅠ 기다리는 날짜가 하나씩 지워져가네요. 근데 아이들이 마냥 좋지만은 않을거 같기도해요... 24시간 17일을 함께한 동기들이 가슴에 남을듯합니다. 울아가들 좋은꿈 꾸거라~~❤️
  • 3연대 손아림 2016.08.06 00:09
    13일째 소식도 감사합니다. 힘든 일정 보낸 후 여유로운 모습에 제맘까지 편안하고 행복합니다. 모두들 너무나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림아 이제 4일밤만 지나면 만나네...
    며칠 남지않은 하루하루가 소중하길 바란다.
  • 2연대이주형♡5연대이종원 2016.08.06 00:17
    오늘 낮의 더위가
    사진 속에 고스란히 묻어나네요.
    대장님들과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니
    마음이 짠하고 참 고맙습니다.
    모두들 건강함에 감사합니다.
    대장님들께서도 오늘 하루 수고많으셨습니다.
    내일을 위해 편안히 주무세요~^^
    41차 국토대장정팀 모두 화이팅~~!!!^^♡
  • 2연대 한상연 맘 2016.08.06 00:21
    오늘도 엄청 더운 날씨였는데 아들.딸들 고생했구나~~
    이제 집에 돌아올 날이 머잖아 발걸음이 힘찰듯 싶어~~
    마지막까지 모두 화이팅!

    총대장님.연대장님들 화이팅요~~!

    울아들 상현아 엉덩이 찾았다~~^^
  • 1중대 박현민 2016.08.06 00:29

    힘듬과.. 여유가 함께한 표정들 이군요...... 오늘도 열심함에 박수를 보내고.. 내일도 홧팅입니다.!!!!

  • 3연대 이소현 2016.08.06 00:31
    연일 폭염특보라 가슴 조리고있습니다 간간히 웃는모습 보며 같이 웃게되네요 오늘 하루 대원들 대장님들 고생 많으셨어요^^ 내일도 화이팅!!!!
  • 송승원맘 2016.08.06 13:30

    어디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싶어요! 우리 땅을 걸으면서 시골 농부님들, 면장님, 프랑스사람도 만나고 마을회관, 교회, 원불교당, 사찰등에서 머물면서 다양한 종교와도 만나고....많은 이름 모를 이웃들의 응원도 받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그렇게 나를 보고 이웃을 생각하면서 그렇게 그렇게 자랄 것 같아요.

    우리 승원이 국토대장정에 보내길 잘했어요! 날씨에 맞춰 총대장남이 오랜 노하우를 발휘하셔서 일정도 잘 조정하시는 것 같고 우리 자원봉사하는 대장님들이 있어 또한 든든하구요. 우리 이쁜 아이들이 서로 도와 또 자기 일을 잘해내고 있군요!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일정이 되었으면 해요!

  • 6연대 박민희 엄마 2016.08.06 16:10
    모든 대원 ,대장님들~!
    대단합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시길 바랍니다.
    부모님, 가족들, 모두가 응원하고 있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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