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맛있는 수박과 참치주먹밥 입니다. 스위스 수박은 한국수박보다 작지만 단맛이 더 강합니다.
어제 저녁도 두그릇씩 먹었는데 오늘아침 역시 아이들은두그릇을 달라고 합니다. 47차 유럽 아이들은 다른차수아이들과 비교했을때 무척이나 잘 먹습니다.
밥을 그렇게 두그릇씩 먹고 스트라스 부르로 향합니다. 알퐁스 도테의 소설 '마지막 수업'의 배경이 된 스트라스 부르는 현재도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독일과 국경이 맞닿아 주민들은 알자스 방언을 사용합니다.
스트라스부르의 첫번 째 랜드마크 노트르담 대성당을 방문합니다. 그 성당은 웅장함에 정교함까지 갖춘 성당입니다. 입구부터 꼭대기까지 모든 기둥에 정교한 조각이 새겨져 있습니다. 142미터 규모의 첨탑은 다양한 스테인드 글라스까지 아름답습니다.
성당앞에서 개인별, 연대별로 사진을 찍고 약간의 자유시간을 갖습니다. 스트라스부르크는 작은 도시로만 생각했는데 정말 만화속에서 튀어나온 것 처럼 아름답습니다. 오는도중 버스에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시청했는데 아이들은 애니매이션과 똑같다며 신기해합니다. 거리 곳곳마다 사진을 찍으며 여유를 느낍니다.
아름다운 시내를 느낀 후 룩셈부르크로 향합니다.
룩셈부르크는 경상도 4분의 1크기로 작지만 일인당 gdp는 어마어마한 나라입니다.
룩셈부르크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호스텔에 도착해 라자냐와 과일, 샐러드 등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합니다. 저녁식사를 한 후에는 아이들끼리 장기자랑을 합니다. 랩을 하는 아이, 노래를 부르는 아이, 춤을 추는 아이등 숨겨있던 끼를 분출합니다. 의외의 면모에 아이들도 , 대장들도 깜짝 놀랍니다.
재미있는 장기자랑시간이 지난후 아이들은 조금씩 더 친해진 느낌입니다. 즐거운 시간 후 룩셈부르크 역사의 산물 보크포대로 향합니다. 보크포대의 야경은 룩셈부르크 시내를 한 눈에 볼수있어 정말 멋집니다. 그렇게 야경투어까지 마친후 아이들은 호스텔로 돌아와 잘 준비를 합니다. 아름다운 스트라스부라크, 멋진저녁 어마어마한 야경까지 완벽한 하루였습니다. 아이들의 일지는 별도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지대장 우혜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