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1연대 신영남 넌 내꺼야(아빠)

by 1연대 신영남(♡) posted Aug 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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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아!
보고프고, 사랑스럽고, 안쓰럽고, 멋있고, 장하고, 착한 우리아들.... 영남아, 지금 시간이 새벽 1시30분이 되어가는데, 아빠는 영남이가 보낸 편지를 읽고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흐르는 눈물을 멈출수가 없었단다. 태어나서 이렇게 오랫동안 우리아들과 떨어져서 생활하는게 처음인데, 아빠또한 넘 힘들구나. 이 편지를 읽고있을때면 이젠 몇칠 안남았을텐데 조금만 참고 남자답게 이겨내는거야. 엄마랑아빠랑 다연이랑 우리가족은 모두모두 잘지내고 있고. 아침에 일어나면 영남이 하루보낸사진과 대장님이 올려주신 하루생활을 내용들을 보면서 하루일과를 시작하고 있어... 영남이 편지를 읽으니 이젠 어른이 다 되어버린것 같아 한편으로는 가슴한구석이 찡하구나. 그리고 또또는 내가 영남이 편지를 읽으면서 우니까 옆에서 울지말라고 얼굴을 비벼대는데 더 눈물이 나는데, 짱이는 나오질 않고 있구나. 짱이는 바쁘거든. 영남이가 짱이 새끼들을 보았을땐 기어다녔지만 지금은 뛰어다닌단다. 영남이 같이 넘 귀여운것 있지.♡♡♡ 참, 광주공항에서 해단식하고 내려올때 형들이랑 기차타고 오라고 했는데 영남이가 싫었나보구나. 우리아들 부탁인데 아빠가 무슨일이 있어도 파주로 꼭 올나갈께. 걱정하지말고 파주까지 완주한 영남이의 모습을 직접 볼테니 기대하고 있어. 신영남 너 영원한 아빠의 멋진 아들이자 동시에 우리가족의 보물1호인걸 알고있지. 난 영남이가 넘 자랑스럽다. 사랑해 ♡♡♡ 이 세상에서 제일 제일 사랑하는 아빠가... 참 다연이는 2박3일 합창단 수련회가서 사진은 다연오면 올려줄께 아들..파주에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