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빛나는 미소천사 재영아~

by 1연대 정재영 posted Aug 0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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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떠난지 일곱째날~ 7/30
오늘은 멀리보이는 재영이 팔이 많이 탔더구나. 팔토시를 챙겨줄걸 ㅠㅠ. 다른친구사진에 재영이 머리위 정수리만 찍힌거보고도 재영인줄 알았다.. 엄마가 약해지지 않아야 울딸이 힘낼거 같아서 엄마도 씩씩해지고 있어. 이렇게 비소식을 기다려 본적이 엄마 평생에 처음인듯 싶어. 연일 갱신하듯 폭염은 계속되고 비라도 내려야 재영이가 이 더위를 식힐텐데 하필 유난히 더운 올해여름.. 재영이에게 정말 값진경험으로 남길 간절히 바래본다. 성전초등학교에 머물렀다기에 지도에서 찾아보니 자동차로도 400킬로 정도되네. 재영아 조금만 더 힘내~ 사랑해.

재영떠난지 여덟째날~ 7/31
7월도 마지막날이고 새벽공기도 쬐끔 차졌어. 재영이가 쑥쑥 자라는모습도 보이는거 같다^^ 오늘 대장님이 개인사진도 올려주시고 동영상도 올려주시고 엄마포함 모든 부모님이 너무 행복해했어. 혜인이가 화채먹여주는 모습에 나중에 그 화채맛을 그리워할 재영이가 머릿속에 그려졌다^^ 원래 강하고 씩씩한 재영이지만 이제 모든걸 혼자 해낼 깡과 용기가 생겼을거 같아서 엄마는 든든하다. 재영이다 점점 커가며 이제 이 사회속으러 조금씩 들어가야하는데 사회가 만만하지 않거든...재영아 이제 너앞에는 아마 두려울것이 없을거 같다. 함께하는 지혜를 터득하며 오늘도 힘내자~

재영떠난지 아홉째날~ 8/1
8월의 첫날.. 오늘은 행군없이 쉬었다며 대장님이 사진과소식을 일찍 올려주셨어. 얼마나 감사한지^^ 꿀맛같은 휴식이었지? 멀리 단체사진속에서도 언제나 재영이의 미소는 빛나고 있어서 엄마와아빠는 뿌듯하다. 재영이가 먹고있는 팥빙수속에 하얀우유를 가득 부어주고 싶더구나~ 우유를 넣어야 제맛인데^^ 옆에 혜인이는 많이타서 얼굴이 따가워보여.ㅠㅠ 이제는 옆아이도 살필만큼 엄마도 조금은 여유를 찾은듯하다. 순간순간이 고통이었다. 오늘 쉬었으니 낼부턴 힘내서 다시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