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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아!
지금쯤 아빠는 가보지도 못한 국토의 최남단 마라도에 가고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초등학생으로서 중학생, 고등학생들과 같이 똑 같은 조건에서 행군을 하는 아영이가 엄마, 아빠는 정말 자랑스럽고, 대견스럽게 생각한다.
가장 어리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같은 탐험대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생활을 하다보면, 하루하루의 생활이 보람차고, 즐거우리라 생각한다.

이번에 우리 가족은 아영이에게 성원을 보내면서,
아빠는 아영이가 많이 참는 것도 배우기를 바라고,
아영이가 힘들때 가족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이겨내기를 바라고,
아영이가 피곤하고, 짜증이 날 때도 상냥하게 웃으며 말 하기를 바라고,
아영이가 자신의 물건을 스스로 간수하며 베낭을 잘 꾸려서 남의 도움없이 생활하기를 바란단다.

멋쟁이 아영이
전주의 태권소녀 아영이
잘 할 것으로 믿는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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