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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울 둘째 서희야.
목소리 들으니 엄마가 눈물이나네...
감기가 걸려서 목소리가 쉬었던데 따뜻한 물 많이 마시고 옷 따뜻하게 껴입고 잘 먹야해 .
약도 꼭 챙겨서 먹고 에구 병원가야 금방 낫는데 걱정이네 ㅠ
서희야 사진을 보니까 모자도 안쓰고 장갑도 안끼었던데 스위스갈때는 모자도 쓰고 장갑도 끼고 마스크도 해 목도리 안보낸게 몹시 맘에 걸린다 ㅠ 참 핫팩 꼭 붙이고 다녀 ㅠ
엄마가 챙겨줄수 없으니까 서희가 서희 몸은 잘 챙겨야 하는거 알지.
그래도 밥도 잘 먹고 일찍 일어나고 언니 오빠들이랑 잘 지내서 정말 다행이야
이제 3분의1 일정을 보냈고 3분의2 일정이 남았네 ^^
가짐보다 쓰임이 더 중요하고, 더함보다 나눔이 더 중요하단다. 남은 기간 동안 선생님들과 언니 오빠들이랑 너가 가진 것을 나누고 같이 쓸 줄 아는 사랑하는 엄마 딸이 될거라 믿는다.
시간이 늦게 가는것 같으면서도 빠르게 흘러서 금방 서희가 올것 같은 생각이드네 ^^
담번에 통화할때는 울지 말고 알았지!!! 이쁜 딸 !!!


항상 서희를 생각하며 기다리는 있는 엄마가
  • 엄마딸 서희 2016.01.15 02:19
    엄마 나도 엄마가 보고싶어서 눈병날 것 같아.
    엄마가 내가 전화받았을때 바로 내가 감기걸린것을 느껴서 눈물이 나온 것 같아..ㅠㅜ
    다른 언니 오빠들은 내 목소리가 쉰걸 알지 못했는데 엄마는 그 미묘한 차이도 바로알았으니까 너무 고맙고 엄마가 보고싶었던 것 같아.
    나 오늘 엄마가 준 마스크 하고 다녔당! 잘했쥥~?
    벌써 일정의 3분의 1일정이 지난게 아쉽기도하고 좋기도 해.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순 없지만, 엄마와 우리 가족들도 보고, 유럽여행도 계속하고싶은 욕심이 생기는건 어쩔 수 없나봐...ㅜㅜ
    집에선 아무리 깨워도 안일어나던 내가 여기에서는 꽤 자 일어나.헤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모든걸 눈에 담는 것이 힘들긴 하지만 잘 담고, 일지도 꼬박꼬박 쓰구이썽
    담번에 통화해도 울것같은 건 착각일꺼야..!!
    엄마두 조용한 집안이 많이 심심하겠지만 잘 지내고 사랑해!!!
    나 보고싶어두 울지망~ 언니도 나 없어도 울지말라고 꼭 전해줘!!
    카톡프로필 내 사진이던데 그 독도 프로젝트 우리팀이 일등했다~ 3년 소원 성취해서 입이 찢어질 것 같아!!!!
    집에가면 부대찌개 꼭 해줄 꺼징? 사탕해.....!!!!!!!!!
    나 지금 엄마 엽서 꼬박꼬박 사고있어! 칭찬해 주세욤~
    이쁜 엄마! 이 숙소 메트리스 짱 좋고 휘트니스랑 강당, 놀이터도 있다!
    오랜만에 타게 된 그네가 너무 재미있더라..헤헷
    지금 총대장님이랑 언니들이랑 커플얘기하는데 여기 커플 2쌍이나 샐길 것 같아..
    나 너무 외롭다ㅠㅠ
    태어나지않은 내 남친 보고싶다...도데체 언제 태어날까ㅠㅠ
    난엄마가 있으니까 그래두 좋다.. 사랑행

    *추신- 옆에서 민주언니가 나 빨리 쓰라고 협박하고있어ㅠ 도와죵 ㅜㅜ


    *엄마가 많이 보구시픈 서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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