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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문화탐사
2016.01.12 22:09

우리집 화가 가원아~~~~

조회 수 101 댓글 1

가원아!!

 

같이 간 친구들 부모님들의 글이 올라 올 때 마다 엄마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건 아닌지...

설마 기다리지 않은 건 아니겠지? 섭섭

 

엄마는 너희의 빈자리가 컸는지 심하게 아팠어.

급체를 했는지, 장염인지, 감기 몸살인지...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열로 근무하다 응급실에 실려 링겔도 맞고 갖은 검사를 하게 되었어.

결과는 아직도 알 수 없고 밥은 잘 먹진 못하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오늘은 등산도 다녀왔어.

그래서 엄마가 빨리 글을 쓸 수가 없었어.

지금은 걱정하지 않아도 돼!

 

며칠 전 쌓여 있는 빈접시에 빨간색 저지를 보고 가원이 손인 걸 단박에 알았지.

출발할 때 혼자 버스에 앉아 있는 모습도 마음이 짠 했는데

창밖을 보며 ‘무서워’라고 입모양을 만들던 너의 모습에 걱정을 많이 했었어.

근데....오늘 사진에는 얼굴에 살이 통통 오르고 표정이 정말 밝아 걱정은 개나 줘 버렸다.

키키키

 

오늘 등산하면서 가원이도도 아프지 말아야 할텐데~~~

몸이 아프면 아무리 좋은 경치와 맛있는 음식도 다 귀찮고 힘든데

가원이 여행 동안엔 아프지 말아야 할 텐데 걱정이 되더라.

컨디션 조절 잘 해가면서 끝나는 날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고 돌아왔음 좋겠다.

 

프랑스를 갔나?

여진이 언니 소식과 너의 소식을 하꺼번에 받다보니 엄마가 헷갈린다.

가원이가 정말 먹어보고 싶어 했던 전통 마카롱은 사 먹어 봤는지 궁금하다.

 

괜히 엄마가 기념품은 마지막 날 사라고 해서 아직까지 아무것도 못 쓰고 참고 있는 건 아닌지 안타깝게 놓치는 것은 없는지 염려스럽다.

돈 남겨 올 생각 말고 마음껏 너 사고 싶은 것 사고 먹고 싶은 거 많이 먹어.

그래야 다음에 엄마랑 같이 여행갈 때 가원이가 엄마 많이 안내 해주지. ㅎ ㅎ

다음엔 너가 엄마 데리고 가야해~~라고 엄마가 말했을 때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얼마나 이쁘던지 자꾸자꾸 생각난다.

 

미술품은 많이 많이 구경했니?

더 많은 책을 보고 갔으면 하는 아쉬움은 없는지.

미술 전공자의 마음가짐으로 작품들을 어떻게 감상 했는지 엄마는 궁금한게 정말 많다.

 

이번 여행이 너의 중2병을 좀 완화해주었으면 하는 엄마의 바램을 적어본다.

끝나는 날까지 많은 걸 경험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 김가원 2016.01.15 01:42
    나 잘 있어. 걱정하지 말고 아직 루브르 미술관 안갔어.
    그리고 잘 먹고 있어.(토마토 6그릇 먹고 배채울려는데 안 채워 지드라ㅠㅠ)
    이제 할말을 까먹었어ㅠ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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