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횡단]14대대(편영열,최은진,허찬휘,박도형,박정훈,윤보라,이경준)

by 탐험 posted Aug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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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대대 편영열
부모님께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는 영열이에요.
부모님과 동생인 대열이가 쓴 편지 받았어요. 저는 그 때 감동을 크게 받아 눈물까지 흘렸어요. 그리고 동생이랑 같이 놀고 싶어서 안달이에요.
또 부모님을 보고 싶어서도 안달이에요.
2박 3일 밖에 안남았어요. 그럼 몸 건강하세요.

14대대 최은진
엄마 아빠께.
엄마 아빠 조금있으면 집에가요. 너무너무 좋아요.
행군하는 거 힘들어요.
사과랑 초코파이랑 포도주스가 제일 먹고싶어요.
힘들지만 재밌기도 한 것 같아요. 여기 애들이랑 조금 정도 든 것 같고 대장님들도 다 좋아요.
근데 집이 더 좋아요.
저 데리러 오실 때 일찍 와주세요.
안녕히 주무세요.

14대대 허찬휘
우리 가족들에게
엄마, 아빠, 누나 저 찬휘에요. 많이 보고싶어요.
집이 그리워요. 지금 3일 남았는데 벌써 1년이 지난 것 같아요. 집에 돌아가면 잘 해야겠네요. 아빠, 엄마, 누나들을 안봐서 좀 있다가는 얼굴도 생각이 안 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빠 집에가면 엄마, 누나들이랑 만나서 먹거나 놀러가요.
엄마, 집에가면 잘 할게요.
누나, 집에 가면 약속대로 맛난거 많이 사주세요. 지금 아침밥을 기다리면서 편지를 쓰는데 너무 배고파요. 가족끼리 먹던 밥이 너무 먹고 싶어요. 여기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좀 힘든일도 많은데 서울에 도착하면 기분이 짜릿할 것 같은 느낌이 날 것 같아요. 어제 강원도에서 경기도로 왔어요. 경기도 도시들을 보자마자 기분이 좋았어요. 지금까진 큰 도시를 못 보고 건물 몇 개 정도만 보여서 정말 반가웠어요. 서울이 그리워요. 3일후에 뵈요!

14대대 박도형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엄마 아빠 아들 박도형이에요.
여기에 있는지 10일이 넘었네요. 빨리 보고싶어요. 그리고 제가 자꾸 집에 늦게 들어오고 밥 안 먹고 말투를 버르장머리 없게 했었는데 여기에 와서 집의 소중함, 밥의 소중함, 말투 등 많은 것들을 고치게 되었어요. 여기에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8월 5일날 서울에 왔으면 좋겠네요. 바쁘다면 안오셔도 되고요. 그럼 안녕하계세요.

14대대 박정훈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 박정훈이에요.
저는 지금 잘 지내고 있어요.
제가 보낸 감자 잘 드시고 있나요?
이제 저는 매일 걸어다녀요. 조금 고생이 있지만 어쩔 땐 기쁠수도 있어요. 엄마, 아빠, 누나, 형 모두 보고싶어요. 몇일 후 만날 수 있어요. 엄마, 아빠 잘 주무세요.

14대대 윤보라
엄마 아빠에게
벌써 2번째 쓰는 편지에요.
진짜 집에 가고 싶었는데 지금 일정이 거의 마무리 되가니까 아쉬워요.
집에 가면 지금보다 훨씬 더 편할텐데 여기있으면 피곤하고 덥고 찝찝한데.. 이것도 추억의 하나로 남을텐데.. 지금은 가끔 후회하는데...
엄마 아빠가 쓰신 인터넷 쪽지 봤는데 진짜 집생각 많이 나더라구요. 이사한 집도 어떻게 꾸몄는지 궁금하고
아직 3일이나 남았는데 아직도 한 몇일 많이 남은 것 같아서 살짝 아쉽기도 하고... ㅋ
요즘 경기도를 넘어와서 도시라서 편의점들이 하나하나 보일때마다 집생각도나고 집에가면 엄마가 해준 맛있는 제육볶음도 먹고싶고 여기 음식도 맛있지만 제일 먹고싶은건 된장찌게~~
진짜 진짜 보고싶어요 8월 5일날 빨리 상봉해요 ㅋㅋ

14대대 이경준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네요.
저 잘지내고 있어요. 그나저나 형이나 누나 잘 지내고 있어요? 너무 궁금하네요 ㅎ
여기선 밥을 깨끗하게 싹싹 다 먹어야 해요
그리고 전에는 누가 밥을 버리는 바람에 기합을 받아야 했어요.
그리고 저 걱정마세요! 1일만 기다리세요 이제 하루밖에 안남았어요
얼른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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