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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횡단]6대대(채하영,이동균,최현식,정재훈,천성문,이동주)

by 탐험 posted Aug 01, 2009
6대대 채하영
부모님께
저 하영이에요.
국가대표, 해운대 보셔다면서요. 저도 보고싶었는데..
특히 해운대 보고싶어요.
엄마, 아빠 보고싶어요.
편지 잘 받았어요.
열심히 노력할게요.
어떤 아저씨도 편지 보냈어요. 이름이 홍석호 아저씨에요.
대단하다고 썼어요.
보고싶어요.

6대대 이동균
부모님께
엄마, 아빠 저 동균이에요.
이제 5일 남았어요.
감자 제가 캐서 보냈구요, 조금 남겨두세요.
감자 상자에도 편지 있으니까 그것도 보세요.
그럼 이만, 워아이니
<이어서>
형주, 정열이도 1번씩 울었다고 효주, 성배, 희동이 한테 알려주시고요.
엄마 아빠 편지 받고 2번째로 울었어요. 그리고 감자 잘 드세요.
안녕히계세요.

6대대 최현식
사랑하는 부모님께
엄마, 아빠 이걸로 두 번째 편지를 쓰네요.
이 국토대장정을 하면서 솔직히 너무 힘들어서 도망갈까 하는 생각을 셀 수도 없이 많이했어요. 지금 이 국토 대장정을 시작한 지 딱 열흘 됬어요. 이 국토 대장정을 하는 도중 아파서 코피도 나고 머리도 아파서 쉬는 시간에 좀 많이 잔 것 같아요.
그래도 다른 아이들이 행사하는 건 다 했어요.
아직 5박6일이나 남았지만 시작한 거 근성으로 버텨보려고요..
처음엔 엄마 조금 미워했었는데 엄마가 보내주신 편지를 보고 좀 감동받았어요.
여기 너무 힘들고 빡세지만 엄마랑 같이 있을 때를 바라고 있어요. 하루에 7~8시간을 걷고 서너시간을 쉬고 나머지는 텐트치거나 잠을 자거나 하지만 매일 매일 엄마 생각을 안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여기는 아무리 아파도 걸을 수 있으면 다 해야해요.
서울 도착하자마자 엄마가 배웅해 주셨으면 해요.엄마 사랑해요.

6대대 정재훈
부모님, 저 재훈이에요. 이제 5박6일만 있으면 15일 만에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기대가 됩니다. 시작핮ㄴ 날부터 편지를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가기 전에 약속했던 세수, 이빨 닦이등만은 탐험계획상 많이 못해요. 그러나 가기전에 사주신 썬크림으로 매일 바르고 있어요. 효과가 좋아서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덜 탄 것 같아요. 편지에서 본 것과 같이 사진에서 좋은 위치를 가지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제부터라도 사진의 좋은 위치를 찾아서 잘모이는 곳에 있어 걱정을 줄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지훈이 아줌마에게 지훈이와 같이 다니고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재미있는 레프팅에 비하면 별로겠지만 그래도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공부하려는 생각을 가졌고 집의 소중함을 느꼈어요.
이번에 독도를 가서 너무 보고싶은 동도, 서도를 봐서 새로운 느낌을 느꼈고 재미있었어요. 4번째 줄 7번에 아마 제가 있을테니 찾아주세요. 오늘 편지를 보았는데 ‘난 할 수 있다’는 구절을 마음 속 깊이 가지고서 꼭 이 탐험을 완주하겠습니다. 남들은 공부할 때 저는 시간을 내서 이곳에 왔지만 꼭 더 좋은 독립의 마음과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요즘 자기전에 하늘을 봐요. 하늘 위에 반짜깅는 별이 꼭 우리가족같이 4개예요.
감자를 캐서 보냈으니까요 맛있게 쪄드시거나 은진이가 좋아하게 튀겨주세요. (감자는 신품종인 컬러감자예요.) 남으면요 베란다의 화분에서 길러주세요. )
너무 할 말이 많아서 이 편지로는 못 말할 것 같아요. 다음주 수요일에 만나면 더 자세히 말씀드릴께요. 주변의 친구와 동생들이 아프거나 지칠때면 저도 포기하고 싶지만 부모님과 한 약속을 생각하고 꾹 참고있어요.
  그럼 몇일만 있다가 다시 만나는 날 인사드리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시고 편안하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은진아! 너도 열심히 공부해. 여기서 걷는 것이 힘들거든 너도 다시 만나자. 다시 만나면 싸우지 않도록 노력하지. 안녕히계세요 부모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전 할 수 있어요 지켜바주세요.
P.S 서울에 도착하는 날 오시기 귀찮으시면 더 빨리 만날 수 있도록 KTX를 타고 갈까요?
제가 딴 감자 맛있게 드세요. 답장 드시면 볼게요.

6대대 천성문
두번째로 쓰네요. 엄마, 아빠 이 무더운 날씨에 잘 지내고 계시지요? 답변 받았는데 2편은 좀 너무하죠~ㅋㅋ. 아 진짜 먹고 싶은거 먹고 싶어요. 이렇게 간식이 맛있는지는 몰랐어요. 진짜 음료수,피자,치킨,삼겹살,갈비,막국수,냉면,찐빵 등 엄청 먹고 싶어요~!
윤회하고 저 많이 힘이 들어 했을 때, 환자라고 선두에서 가까운 쪽으로 다녀요. 아프거나 하더라도 쉴 떈 괜찮아지기 때문에 잘 참고 다녀요. 여기 보내주신 거 부모님을 원망하진 않았는데 좀 힘들고 후회 하는 때가 많아요. 하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겠죠. 와 처음에는 맛없고 조금 먹었는데 지금은 장난아니게 맛있고 맣이 먹게 되네요.
엄마, 아빠는 잘 먹고 잘 지내겠죠? 와~ 냉면먹고 고기쩍 쉽고 그러더라구~ 와 처음에는 맛없고 조금 먹었는데 지금은 장난아니게 맛있고 많이 먹게 되네요. 엄마, 아빠는 잘 비앨 해
그리고 세은아 미안! 진짜로 미안! 오빠가 널 자꾸생각하고 그리워하는데 쓸 때가 멋있네~ 우리 세은이 오빠가 가라자라 너가 막하는 공포의 뽀뽀보다 한개 해줄게. 세은이! 너도 여기와라. 남자보다 여자애들이 더 잘한다.ㅋㅋ 장난인 거 알지? 그리고 엄살 부리는 거 아니거든 너는 근육으로 똘똘 뭉쳐 있잖아 ㅋㅋ
아빠! 저 하는 것처럼 잘 참고 있습니다.
진짜 힘들지만 재미는 있어요. 진짜 아빠의 보쌈 먹고 싶어요.
좀 더 튼튼해지고 남자다워질게요. 힘들어도 참게. 그런데 아버지의 결과가 없어 좋아합니다.
엄마, 진짜 그립네요. 여기와서 생각해 보니 제가 좀 심하게 굴었죠?
앞으로 더 나아지고 싶은데 약속은 할 수가 없네요. 하지만 노력할게요.
그런데 돌아가서 여름 성경학교 가기 좀 힘들 것 같아. 다 도착하면 묵호가 될 거예요.
그것까지 다 하려면 좀 더 익숙해져야하는데 좀 힘들어서. 모르겠어요 일단 가서 말씀드릴게요.
아~ 엄마의 요리가 그리워요 우리 서로 힘내요!
저 지금 원주에서 벗어났어요. 최대한 버텨서 끝까지 완주할게요.
답변 빨리 부탁하구요 매일 증식 되엇는데 많이 써주세요. 이번 보내는 편지는 미키약이 거의일거고요많이 보내주세요.
아! 감자 잘 드시고 미막 잘 챙겨주세요 커리요. 선을 밖에까지 나오셔도 되요 ㅋㅋ 다음에 뵈요

6대대 이동주
엄마에게
다시 안녕하세요 이거로 두번째 편지를 쓰네요.
전화로 해도 되는데 편지를 쓰려니 잘 말이 떠오르지 않네요
저는 요즘 다이어트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낮에 열심히 걸으면서 칼로리를 매우 소비하고, 이를 헛수고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늦은 저녁을 피하고 있습니다.
저녁이 너무 늦어지면 안 먹기도 합니다.
인내심이 팍팍 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살도 더 빠지고 있는 것 같아요. 운좋으면 목표 몸무게를 만들어
갈 수 있을지도 몰라요.
아, 그리고 요새 오래걸어서 그런지 팔에 햇빛 알레르기가 있어요.
요즘엔 씻는게 행복하다는 쾌감을 느끼고 있어요.
과정이야 어떻든 살만 빠지면 나의 목표는 쟁취된거니 기분은 좋겠죠 그러나 집에가서 목욕탕 갔는데 69Kg가 그대로다 하면 아마 통곡할뻔요? 체지방은 훌훌 아기를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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