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부모님께  

[국토횡단]24대대(이정훈,김지운,박예찌,조승호,홍가희,신은찬,두소명)

by 탐험 posted Jul 30, 2009
24대대 이정훈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어요? 저 정훈이에요.
저를 보내시고 괜히 마음 고생하시지 마시고 편안하게 그대로 생활하셔요.
저도 대장님 말씀 잘듣고 밥도 잘 먹고 무사히 행군하고 있어요.
여기 밥도 맛있는데 자꾸 집에서 먹던 밥이 그리워요.
엄마 아빠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나오려 해도 참고 있어요, 빨리 만나고 싶어요.
지금 쓰고 있는 곳이 안흥쪽으로 가는 길에서 쉬면서 쓰고 있는데
아직 서울 갈려면 오래 걸리잖아요.
그래도 열심히 걸어서 끝까지 안전하게 서울까지 완주할게요.
믿고 기다려 주시고 사랑해요.
서울 오실 때 돈 좀 많이 들고 와주세요.
다 먹고 싶어요. 울지 마시고 기다려주세요 사랑해요.

24대대 김지운
엄마 아빠 잘 지내시고 계시죠?
저도 잘 있습니다. 여기오니까 너무 힘들고 포기하고도 싶었어요.
근데 여기서 그만하면 엄마 아빠가 실망하실 것 같아서 포기하지는 않을게요.
엄마 내가 집에 오는 날 초코파이 1곽 사 주세요.
여기와서 음시깅 소중한 줄 알았어요.
간식을 하루에 한 번 주는 데 배가고파요.
밥을 많이 먹어도 배가 고파요.
이거 열심히 하고 집에 갈 거예요.
그리고 엄마 아? 건강하세요.
그리고 엄마 저 없어서 힘들죠? 제가 집에가면 도와드릴게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24대대 박예지
엄마, 아빠 그 동안 잘 계시죠?
할머니 할아버지 몸은 건강하시고요?
저는 지금 많은 힘든 고비들을 넘기며 집으로 향하는 중이랍니다.
발에는 물집이 잡혔어요.
이곳에서 지나면서 집이고 가족이고 전부 그리워졌어요.
아! 그리고 참고 해 두겠지만 제가 집으로 가서 한 일주일은 식비가 많이 들거란 것은
알고계셔야 할 것 같아요.
매일 더위속에서 횡단을 계속하다 보니 여기저기 쑤시고 하지만
저 힘내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갈게요.
그럼 안녕히계세요~
p.s 아빠! 저 데리러 오시는 거 잊으시면 안돼요

24대대 조승호
어머니 아버지 안녕하세요?
저는 부모님의 이쁜 아들 승호예요.
저는 지금 sweet home으로 돌아가는 중이에요.
정말 보고싶어요.
얼른 행군 잘 끝내고 돌아가서 원래의 생활에 복귀하고 싶어요.
부모님께 편지를 쓰려니까 눈물이 나네요.
그리고 누나, 나 승호야. 누나 정말 보고싶은거 알지?
왠지 누나를 괴롭히는 것이 그립다.
이제 집으로 가니까 기다려.

24대대 홍가희
엄마, 아빠 나 ? 가희 ^^
엄마와 아빠랑 헤어진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
처음 헤어질 때는 엄청보고싶고 눈물나고 장난이 아니였는데 지금은 한 번 겪어봐서인지
솔직히 보고싶은 맘이 많이 들진않아 ㅋㅋ
장난이구! 너무 보고싶어요.
아? 엄마 걱정은 하지마~ 친구들도(동갑)많고 잘해주는 후배도 있고 너무 좋더라 ㅎㅎ
처음 걸었을 때가 여기 온지 4일째더라? 나는 살빼야 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걸었었찌.
하지만 너무 살찐탓에 온몸이 다 쑤시더라 ㅜㅜ
몇일이 지나 8일 째인 오늘까지 계속 걸어서인지 몸에 아무 이상이 없더라.
정말 기뻤어 히히 ^^
한가지 안좋은점이 있다면 오늘까지 큰 일을 한 번도 못봤어 어떡해.ㅜㅜ
변비걸렸나봐....--; 밥도 물도 매일 많이 먹는데 왜 안나올까?ㅋㅋ
빨리 ?야되는데.
무튼 엄마 아빠는 신혼여행 때처럼 집에서 와인한잔 하고 있겠지?ㅋㅋㅋ
나 집에 가면 조개구이, 우유, 과자, 아이스크림등 내가 좋아하는거 사주라 ㅋㅋ
정말 먹고싶은게 많거든
엄마, 아빠 바지는 잘 받았어 감사해요~
7일 뒷면 집에가는데 가자마자 ???을 듯 !
부모님!! 보고싶네요~~
15일날 광화문으로 데리러오세요.
남수네 부모님과 외식을 ㅋㅋㅋㅋ
건강하게 오순도순 살고계세요
부모님 사랑해요

24대대 신은찬
엄마, 아빠 저 은찬이에요.
여기오니까 힘든일이 많았지만 재미있고 좋은 경험 하고 있어요~
4일째부터 걷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진성이하고 근무가 반대조로 가서 혼자 끝에 있는 조인데
새로 친구를 사귀어서 잘 지내고 있어요.
엄마 어린이집하시느라 바빠서 못 보실수도 있지만 그래도 꼭 보시길바래요.
부모님 사랑해요.
P.S 감자 맛있게 드세요.

24대대 두소명
안녕하세요. 저 소명이예요. 건강하시죠? 7일 남았는데 힘들어도, 힘내서 열심히 걸어 빨리 서울에 도착할게요. 그때까지 기달려주세요. 그리고 집에 가면 초코파이 사다 주세요. 그럼 잘 지내세요.
?
  • 조승호 2009.07.30 05:51
    조승호~ 우리아들은 역쉬 긍정적인 마음을 가졌구나..집으로 돌아가는 중이 정말 맞아!! 사랑하고 환영한다,이쁜 우리아들 승호!!
  • 신은찬 2009.07.30 08:07
    와우!! 여러분~드디어 울 은찬이 편지가 도착을 했습니다~~잘하고 있을 줄 알았지만 역시 엄마 아빠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우리 은찬이^&^ 사랑해. 그리구 은찬아~ 엄마 아빠 너의 탐험시작부터 지금까지 하루에도 몇번씩 확인하고 지켜보고 있어^^ 더 힘내고! 감자 맛있게 먹을께~
  • 이정훈 2009.07.30 08:50
    아들아 씩씩하게 잘 하고 있다니 고맙구나. 이제 제법 의젓해 진것 같네. 힘들어 하는 친구들 도와주었니? 아픈곳은 없겠지. 아마 어깨가 좀 아플 것이고, 맞니? 서로 도와가며 행군 하는 것도 공부이니까 많이 도와주라. 자랑스런 우리아들 화이팅!사랑해^*^
  • 김지운 2009.07.30 13:37
    그러나도 엄마가 요즘 슈퍼에 간다. 심부름도 잘하고 엄마도 잘도와주는 지운이가 없으니 많이 아쉽네 조운형도 엄마보다 더 열심히 너오는 날 손꼽아 기다리는 눈치야 지운아 남은 일정 열심히 그리고 후회하지않게 최선을 다하고 와 우리아들 꼭 안아주고싶다.사랑해
  • 신은찬 2009.07.30 22:09
    은찬아! 진성이랑 함께 하길 바랬는데.... 진성이가 은찬이랑 근우가 친구여서 아줌마는 참으로 좋다.^^ 모두가 공부에 치여서 친구의 소중함을 모르고 지내는 요즘 너희들을 보면서 나름 걱정은 되지만 그것은 엄마의 걱정이고 참으로 행복한 아이들이란 생각을 하며 부러운 마음으로 너희들을 바라보는것 아는지 모르겠다. 고되고 힘든 시간들이겠지만 잘 견디어 내리라 믿고. 너희들 셋 모두 사랑한다. 돌아오면 이 엄마가 갈비 쏜다! 남은 시간도 힘내고 보고 싶다.
  • 두소명 2009.07.31 22:30
    소명아 편지 잘 읽었다 짧아서 서너번 읽었다 빨리 돌아오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531 보고싶은 부모님~~ 2002.07.31 613
1530 부모님보세요~~ 2002.07.31 511
1529 사랑하는부모님께 2002.07.31 530
1528 부모님께 2002.07.31 572
1527 해내리라 김동훈 2002.08.01 612
1526 화이팅!!!!! 2002.08.01 1067
1525 끝까지 최선을(신동운) 2002.08.02 552
1524 사랑하는딸 김지연 2002.08.03 592
1523 아이들을 호남종주에 보내신 부모님들께 2002.08.05 563
1522 부모님께... 2002.08.05 523
1521 보고싶어요... 2002.08.05 534
1520 공부 열심히 할게요... 2002.08.05 549
1519 너무 잘생긴 우리 아빠 2002.08.05 826
1518 가족을 생각하면서... 2002.08.05 518
1517 끝까지 열심히 할게요 2002.08.05 581
1516 부모님께... 2002.08.05 583
1515 경복궁에서 뵐게요 2002.08.05 809
1514 잘지내고 있습니다. 2002.08.05 615
1513 달리기로 5등 했어요 2002.08.05 520
1512 보고싶다 아들 2002.08.06 537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89 Next
/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