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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횡단]18대대(조형찬,박범진,박다예,김남수,손재하,유지원,박찬영)

by 탐험 posted Jul 29, 2009
18대대 조형찬
이제 서울 - 묵호 전체거리의 1/4 정도 왔다고 대장님들이 말씀하세요.
엄마, 아빠가 원하시는대로 살이 많이 빠질 것 같아요. 정말 많이 걷거든요.
매일 25 ~30Km씩 걸으니까 발하고 어깨가 엄청 아픕니다. 그리고 엄마가 넣어주신 장약
거의 다 썼답니다. 10알 씩먹으니까 양이 적네요.
이제 약 1주일 정도 남았네요.
1주일 뒤에 건강하고 살빠진 모습으로 부모님과 만나겠습니다.
사랑해요
P.S 제가 돌아가는 날에 맛있는 것을 많이 사주셨으면....

18대대 박범진
안녕하세요, 저 범진이예요.
저를 여기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여기서 건강히 살고 있어요.
엄마, 아빠, 동생은 괜찮나요?
저는 행군, 텐트, 밥 이 조금 힘들어요. 역시 집나오면 고생이 맞나봐요.
좀 만 있으면 도착해요. 앞으로 동생과 싸우지 말고 소리 지르지 않고
살살 걸어다닐게요. 그리고 공부도 잘 할게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동생한테 잘해줄거라고 전해주세요.
8/5일 만나요.

18대대 박다예
안녕하세요? 저 부모님 둘째 딸 다예에요.
그동안 잘 계셨죠? 저 보고 싶죠? 이제 일주일인데 일주일만 기다리면 뵐 수 있겠네요.
그런데 이 메시지를 부모님께서 언제 볼까 걱정이 되네요
저는 분명 부모님께서 보실꺼라 믿어요.
부모님 우리 동생 잘 있죠? 전 우리동생이 아프면 어쩌나 눈물이 나요.
그리고 부모님께서도 잘 계시죠?
저는 늘 걸을 때마다 부모님 생각하면 늘 눈물이 나올라고 그래요.
매일 이렇게 부모님하고 동생하고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그리고 저는 동생을 잘 챙기고 부모님을 도와줘야겠다고 느꼈어요.
제가 가서 놀라지 마세요. 5kg 빠지고 5cm 더 크면 ~
저 오는 동안 아프지 말고 건강하세요.
그리고 저 데리러 올 때 빨리 와서 기다려주세요
부모님과 우리동생 사랑해요 ^^

18대대 김남수
안녕하세요. 둘째 남수예요.
이 행사를 참여해서 깨달은 것도 많네요.
일단 엄마가 차려준 밥이 아주 그립네요.
하루 20~30Km 걸으면서 힘들기도 하고 걷기 싫어질 때도 있긴해요.
하지만 몸건강히 끝까지 잘 해내고 돌아가겠습니다.
I Love My 부모님

18대대 유지원
안녕하세요? 엄마 아빠.
저는 유지원이에요. 잘 지내세요?
저는 행군 중에 발목을 살짝 삐어서 조금 아파요 ㅜㅜ
그래서 대장님이 저를 도와주셨어요.
지금 저희가 단체생활이기 때문에 누가 밥을 버려 잘 못먹고 있어요.
지금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피자, 치킨, 햄버거, 떡볶이 등이 먹고 싶어요.
8월 5일날 가면 맛있는 거 많이 사주셔요.  많이 많이~
그리고 하루동안 자유시간 주세요.
너무 여기서 못한 거 다 하고 싶어요.
배낭이 너무 무거워서 조금 힘들어요.
점점 키가 작아지는 것도 같아요 성장통도 그렇구요.
강원도는 산이 많아서 걷기가 조금 힘들어요.
앞에봐도 산 뒤에봐도 산 전부 산이예요.
그래서 밤에는 아주 깜깜해요.
사랑해요 I Love You 안녕히계세요.

18대대 손재하
안녕하세요. 엄마 아빠 저 재하에요. 건강하시죠?
성훈이랑 저도 잘 지내고 있어요. 좀 힘이들기는 하지만 잘 있어요.
텐트에서 자는 게 아직 좀 익숙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침낭 펴서 누워서 엄마와 아빠랑 나 그리고 성훈이랑 제주도 간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날 때도 있지만 마음이 편해져서 잠을 잘 때도 있어요.
행군하는 것 때문에 지칠 때도 있지만 엄마, 아빠 생각하면 힘이나요.
엄마, 아빠 제가 사랑하는거 아시죠?
생각이 많이 나지만 8/5일까지 열심히 하고 올게요.
지금 여기는 진부에요 조금 더 있으면 대화이고요.
돌아가면 쥬스나 과일, 생과일쥬스 해주세요.
아바 엄마 건강히 안녕히 계세요. 8월 5일날 데리러 오셔야 해요. 아셨죠?
사랑하고 아끼는 부모님께

18대대 박찬영
지금 배가 고픈 때에 편지를 쓰게 되네요.
정말 힘들긴 하지만 보람이 있어요.
단맛 음식, 아몬드, 치킨이 너무 먹고싶어요.
지금이 7월 28일 다음주 수요일 집에가니까 치킨, 피자, 아몬드 준비해주세요.
여기나갈때지 단맛음식은 못 먹을 듯 싶으니 엄마가 준 비상금 과자사는데 다쓸거에요.
집을 무척 그리워 하는 아들이.

?
  • 박다예 2009.07.29 07:41
    다예야~~ 엄마야..
    우리 다예 많이 힘들구나.. 엄마 아빠 원진이 생각날때마다 눈물 흘리지 말고 더 열심히 걸어서 빨리 만나자~~
    우리 다예 힘내고 화이팅!!
  • 유지원 2009.07.30 00:00
    큰딸 파이팅 이글을 보고 있을찌는 모르겠지만 항상 응원하고 기도하고 있단다 많이 걱정한 발이 항상 문제이구나 그래도 잘해낼수있으리라 믿는다 동기들돠 다음에 야영같이 가자 오늘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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