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횡단]11대대(정우겸,한가빈,이용현,이관우,강덕근,소미)

11대대 정우겸
안녕하세요 저우겸이예요. 국토횡단에서 편지를 쓰고 있어요.
저를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어 잘못을 해도 이해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먹기 싫은 음식을 억지로 먹이지 않고 그래서 감사합니다.
이제 부모님 말씀을 잘 듣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화가나도 집을 나가지 않겠습니다.
부모님이 보고싶어요.

11대대 한가빈
엄마는 요새 잘 지내세요?
전 요즘 가족들과 집이 너무 그리워요. 가려면 10일이나 남았는데..
여기서는 많은게 제한되어 있어서 재미가 없어요.
엄마가 정말 보고 싶고 가족 모두 보고싶어요.
형 이제 집에있죠? 형한테도 인사 전해주세요.
10일후에 뵈요.

11대대 이용현
안녕하세요. 제가 집에 없어 불편한 점은 없으신지요?
저는 여기 힘들면서 즐겁게 있습니다. 아버지 말과 틀린점은 거의 없는 이곳 생활은 적응 하기 쉬웠습니다. 저는 여기와서 부모님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여기에서 아무리 챙기고 지켜준다해도 어머니, 아버지보단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이 글을 보면서 웃으시겠지요. 여기서 끈기, 인내, 끈기, 인내 하며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지금 늦게나마 정말 감사합니다. 여기는 매일 부모님을 그리게 합니다.
어머니는 저를 대견하게, 아버지는 저를 자랑스럽게 여기시겠죠.
저는 그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한 발 한 발 다시 걷겠습니다.
지금까지 정말 죄송했습니다.
그럼 안녕히 쭉계십시오.

11대대 이관우
엄마 아빠 전 이곳에서 아프지도 않고 또 다치지도 않고 잘 생활하고 있어요.
전 울릉도에서는 계속 집에 가고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전 마지막 날까지 제가 할 일을 다 하고 또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돌아갈거에요
아무리 힘들어도 잘 이겨내고 갈게요.

11대대 강덕근
엄마 저 덕근이예요
엄마 편지 잘 읽었어요.
엄마, 아빠, 동생 생각하면 미치겠어요
엄마, 오늘 걸어서 대관령 지나서 저녁에 자려고 준비중이야.
보고싶다 엄마, 동생, 아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잖아, 10일 뒷면 볼텐데.
그리고 성근이 마중 나올 때 데리고 나와줘. 요즘 걷기 시작이라 좀 힘들어
어쨌든 보고싶다 우리가족

11대대 소미
엄마, 안녕하세요?
저 소미예요.
국토횡단 캠프는 힘들지만 한 도시 한도시를 완주할 때마다 뿌듯해요.
라는 편지를 설마 내게 기대한 건 아니지, 엄마?
나 힘들어요.!!
날 이렇게 힘들게 하고 집에서는 문득 TV, 나 보고있지>
에휴 내 팔자야...
유럽, 일본에 의해 국토횡단까지 가게되다니!!!
9박 10일 남았는데 나 포카리하고 소프트 초코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
그니까 우리 만나는 곳 근처 자판기에서 포카리 사먹고,
집에 가는 길에 베스킨라빈스에서 그...
암튼 내가 먹고 싶은거 사먹는 거예요.
그리고 내가 집에 도착했을 쯤에는 전자기기 갖다 놓을것!
오늘 추워서 커피가 먹고 싶다.
더 쓰기 귀찮으니 이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