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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횡단]6대대(이동주.최현식,정재훈,천성문,이동균,채하영)

by 탐험 posted Jul 26, 2009

6대대 이동주
사랑하는 엄마 저는 이때까지 공ㄸ부 열심히 안한 것에 대하여 정말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국토대장정 후에 정말 엄마께서 원하시는 공부를 열심히 할게요. 물론 당연히 운동은 열심히 하고 말이지요 ^^ 갔다오면 태권도 좀 보내주셨으면 해요. 사실 우리 담임 선생님하고 약속했어요. 태권도 많이 익혀오고 몸에도 변화를 가지고 가기로 말이지요.
공부도 못하는데 선생님께선 저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게 고마워서라도 약속은 지킬거예요. (다행히 공부에 관한 약속이 아니기에) 사랑하는 엄마 여기오니 엄마의 잔소리도 정말로 그립네요 ^^ 그래도 가면 알아서 잘 할테니 잔소리를 조금만 했으면 좋겠어요.
엄마 우리 진돌이는 잘있죠? 제발 신경 좀 써주세요. 엄마의 아들은 이곳에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 단체 생활도 할 만하고요 전 이런게 체질에 맞나 봅니다.
저는 이 행사를 정말 열심히 할거예요. 오늘까지는 비가 와서 울릉도에 있었지만 내일능 다른 곳으로 가서 행군을 하겠지요? 엄마 저 갈 때까지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6대대 최현식
엄마 아빠, 정말.. 해병대 며칠전에 갔을때도 뵙고 싶었는데 14박 15일이라는 여행이 힘들게 느껴질 때 정말 보고싶어요. 하지만 아직 버틸만해요. 잘 지내고 있어요.
에메랄드 빛깔의 바다가 있는 울릉도에 지금 있어요. 울릉도의 바다는 참 예쁜 것 같아요. 가끔은 자유롭게 여행가고 싶어요.
그리고 저 젓가락 싸주신 거 있잖아요 솔직히 빼빼로젓가락은 아닌 것 같아요
진짜 하루만이라도 여기서 편하게 있고싶어요. 새로운 친구들이 생기는 건 즐거운데 아무리 생각해도 부모님 곁에 있는 만큼은 아닌 것 같아요.
집으로 돌아가면 효도할게요.
매일 매일 일어날 때마다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올라요.
할아버지께서는 괜찮으시나 할머니 다리는 괜찮으신가 엄마 아빠도 잘 계시는지 집에 도착하자마자 엄마가 해주신 음식을 먹고 싶어요.
엄마가 피땀 흘려 버신 돈으로 가는 거니까 마지막까지 완수하고 갈게요. 사랑해요.

6대대 정재훈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는 여기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서로 잘못하면 연대원 모두가 잘못한 벌을 받으면서 개인보다는 공동체를 중시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모두들 자기의 잘못을 줄이려고 노력합니다. 저도 실수와 잘못을 줄여 모두에게 피해가 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를 위해 많은 노력을 쏟으시는데 기대만큼 되지 않아 죄송합니다. 이번 국토순례를 통해 집의 소중함을 알고 제가 해야하는 공부가 쉬운 지 알고 노력을 해야겠다고 깨달았습니다. 가시는 날까지 저를 걱정해주셨지만 저는 잔소리인 줄 알고 귀찮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이곳에 와서 그 말씀을 그대로 실천했더니 안하는 것보다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걷는 것이 공부하는 것보다 쉬운 줄 알았는데 지금 보면 공부가 얼마나 쉬웠는지 알 것 같습니다. 시간이 없어 당부하신 말씀도 많이 실천 못하지만 모두 저를 위해 하신 것이라 깊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남은 기간동안 사고없이 완주해서 돌아가겠습니다. 그리고 돌아가면 쉬운 공부도 집중해서 열심히 해 부모님의 마음에 실망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많은 날이 남아 저도 부모님을 보고싶고 부모님도 저를 보고싶겠지만 꾹 참고 열심히 노력해서 완주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보겠습니다.다음에 또 쓰겠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안녕히계세요. 저도 빨리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6대대 천성문
엄마, 아빠 저 잘 지내고 있어요.
저 진짜 먹고 싶은 거 먹고 싶어요. 잘지내요?
엄마, 차에서 MP3 들을 수 있었는데 제가 오고 싶었는데 좀 후회되네요. 애들끼리는 좀 적응 되었는데 아직 행사에는 적응이 안되었네요. 원래 아는 형, 동생, 친구들이 한 10명쯤 되는 것 같아요. 지난 번 역사 탐험이였던가 그곳에서 사귄 친구들이에요. 이번 행사 다 끝나고 나면 이런 여행을 한 번 해 보고 싶어요.
저희 대장님 최고고요. 이창진 대장님이라고 무척 재미있는 대장님도 있어요.
전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마세요. ^^

6대대 이동균.
부모님께
엄마 아빠! 저 동균이에요.
지금 여기는 울릉도에요.
배멀미도 안하고 친구, 형, 대장님 들과도 친해졌어요.
내일 새벽 배타고 강릉으로 간대요. 육지가 기대되요.
오늘 해완도로, 촛대바위와 저번 독도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도착하는 날이 늦어질 수도 있고, 라 질 수도 있으니 걱정마세요.
엄마 아빠 사랑하고 이만 마칠께요. 끝나는 날 봐요

6대대 채하영
부모님께
어머니, 아버지 저 하영이예요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그동안 불효자였던 거 죄송해요. 이제부터 효자될게요.
부모님 보고싶어요 8월 5ㄱ일 리 만나 휴가가요~
외삼촌도 보고, 외숙모도 보고 그래야쥐.
해운대는 그리운 집을 가고 싶어요
부모님은 행복하세요? 8월 5일부터 같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리고 이제부터 설거지등 도와드릴게요. 저 부모님은 저랑 같이 있는게 좋아요 아님 혼자 있는게 좋아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
  • 이동균 2009.07.26 08:55
    아들 동균아,,
    배멀미도 안하고 많은 사람들과 친해졌다니 아빠랑 엄마는 넘 좋다..
    아빠께서 너 철들어 오라신다.. 근데 아빠 엄마는 안 보고 싶니?
    다들 부모님 보고 싶다는데 넌 안써더라! 그래도 아빠랑 엄만 너 보고싶구나!
    오늘부터 강행군이 될테니 몸 조심하고.. 우리 멋진 아들 홧팅!
  • 최현식 맘 2009.07.27 09:46
    사랑하는 내 아들, 현식아!
    엄마를 감동하게 하는구나. 엄마가 친할머니게 전화해서 현식이가 쓴 글을 읽어드리는데 절로 감동의 눈물이 나오는구나. 훌쩍거리면서 간신히 읽어드렸는데 할머니께서도 여간 대견해하지 않으시는구나. 글구 빼빼로 젓가락은 미안해. 근데 재밌잖아.ㅎㅎ 현식아. 완수하고 집에 돌아오면 현식이가 좋아하는 음식 엄마가 해줄께. 아니 준비 다해놓고 마중나갈께. 사랑해.^^
  • 최현식 맘 2009.07.27 14:02
    아참, 현식아!
    할아버지는 괜찮으셔. 오늘 아침에도 혼자서 한의원에 가셔서 침맞고 오셨고 지금은 친구분들이랑 고스톱하러 가셨지.ㅎㅎ
    할머니께서 니 소식을 듣고는 마냥 대견해하시는구나. 엄마 어께가 으쓱하고 올라가던데? 사랑해.^^
  • 채하영 맘 2009.07.28 18:28
    당근 하영이랑 같이 있는게 좋아, 엄마 아빠랑만 있으니까 집이 너무나 조용하고 허전해, 8.5일날 만나서 맛난거 많이 먹고 아빠랑 함께 가족여행 하는거야, 그때까지 건강하게 잘지내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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