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단] 9대대 (민주, 민용, 진우, 민열, 세웅)

by 탐험 posted Jan 1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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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민주 대원

부모님께
민주예요, 엄마, 아빠
이제 일주일 됐어요.
라면도 직접 불 피워서 먹고 숙영지도 매일매일 따뜻한 곳에서 자요.
대장님들도 모두 재미있으시고 잘해주셔요.
오늘은 돈가스도 먹었답니다. 서로 먹여주기 했어요. 맛있었어요.
저번 행사 때 봤던 율리아 언니도 만나고 대장님들도 만났어요.
18일 되면 경복궁에서 해산합니다.
기차타고 집에 갈게요.
집에서 봐요 ^^



신 민용 대원

부모님께
오다가 타쳐서 어떤 누나가 도와줬어요.
힘든데 열심히 해서 2주 뒤에 갈게요.
엄마랑 누나랑 잘 지내고 나도 열심히 할게요.
그리고 여기 끝나면 김영완 형아가 치킨 사준데요.
저 가도 되죠?
그럼 엄마 잘 계세요.



이 진우 대원

부모님께
저 지금 너무 엄마, 아빠가 보고 싶어요.
이렇게 사고치는 아들을 그래도 아들이라고 챙겨주시는 부모님 정말 죄송하고 사랑합니다.
앞으로는 정말 부모님께 멋진 아들로 되어 집에 돌아가겠습니다.
엄마, 아빠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부모님 사랑합니다.



박 민열 대원

부모님께
오늘은 저희대대가 인터넷 편지를 쓰는 날이래요.
웬일인지 오늘 숙소가 좋아서 샤워도 하고, 밥도 맛있게 먹었어요.
그런데 민주가 약간 힘들어 하는 것 같아요.
저도 조금은 힘들지만요.
여기서도 그럭저럭 생활하고 있으니까 걱정마시구요.
일주일 후에 기차타고 바로 달려갈게요.
엄마, 아빠 보고 싶어요.
사랑합니다.



세웅 대원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 세웅이예요.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오늘은 샤워를 했어요. 그래서 머리도 박박 감고, 몸도 깨끗이 씻었답니다.
여기 와서 친구들, 동생, 형 다 생겼어요.
동생 이름은 김진우라고 친구하고 이름이 같아요.
형은 이제 고2인데 93년도 생이래요. 우리 형하고 나이가 같아요.
제주도 팀과 합류하고 향교에 갔었는데 공부하는 곳이래요. 그곳을 다 둘러보고 다른 유적지에 가서 밥을 먹었어요. 그리고 한 시간 걸을 때마다 10분에서 20분 정도 쉬고 체조도 했어요. 일주일만 기다리세요.
금방 갈게요.

* 1월 11일은 1대대 인터넷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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