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단] 4대대 (최규완, 박서현, 박종균, 김동연, 양바다)

최 규완 대원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아마 다 잘 지내고 계시겠죠?
지금은 부산으로 가는 배 안 이예요. 이제 내일부터는 걷기 시작해요.
제주도에서는 못해봤던 것을 많이 해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 이였어요.
벌써 집이 그리워지고 있어요. 보고 싶다고 안하면 섭섭해 하시겠지만 아직은 그냥 그렇네요 ㅎㅎ 이제 13일 남았네요. 아마 서울역으로 오실 테니 그 때 뵈요. 아빠는 술 많이 드시지 마시고 엄마도 일찍일찍 주무세요.
누나한테도 안부전해주세요.
사랑해요~ 누나두~


박 서현 대원

부모님께
아빠, 엄마 안녕하세요?
난 잘 지내고 있어! 지금은 제주도에서 배를 타고 부산으로 가고 있는데 여기서 자고 새벽에 내릴 것 같아. 이제 난 배를 원 없이 탔어 ㅋㅋ
여기 있으니깐 유럽 갔을 때처럼 배가 너무 고파ㅠ 엄마는 공부하느라 힘드실테고, 아빠 일하시느라 힘들고, 찬호 공부하느라 힘들고...
나도 국토종단 하느라 힘들지만 열심히 하고 갈게.
아빠, 엄마, 찬호 사랑해 ♥


박 종균 대원

엄마, 아빠에게
엄마, 아빠 나 종균이야~ㅎ 오늘은 부산가는 날이네...
이제부터 본격적인 행군 시작이야... 많이 힘들겠지만 꾹 참고 완주할게~
아! 제주도는 정말 좋았어, 특히 경치가 너무 예뻤어.
근데 한라산은 조금 힘들었어.
그래도 엄마, 아빠 아들! 꼭 완주해서 엄마, 아빠 곁으로 갈게요.사랑해요!


김 동연 대원

어머니 벌써 떨어진지 몇 일이 지났어요.
이때까지 길어야 하루 떨어져 지났는데 오래 떨어지니까 조금 보고 싶네요. 제가 4대대가 되었는데 형, 누나가 잘해줘서 잘 적응하고 있어요.
한라산도 엄청 힘들었는데 이제부터 걸어야 해서 조금 걱정이 되긴 해요.
어머니, 아버지 건강 하세요
사랑해요 ♥


양 바다 대원

엄마 오늘은 부산에 가요.
부산에 가기 전 약수도 먹고 여러 곳에 가서 구경했어요.
너무 힘들었지만 참고 계속 갔어요.
그 다음 제주 항구에 와서 우리는 배가오자 배낭을 메고 배에 탑승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부산으로 가는 배 안 이예요.
부산에 가면 구경많이 하고 갈게요.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