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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단] 2대대 (김종현, 박도형, 김한규, 최보승, 전성민)

by 탐험 posted Jan 03, 2009
김 종현 대원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 종현이예요. 어머니 몸은 괜찮으세요?
지금 병원에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빨리 건강해 지셨으면 좋겠어요.
16일 후 집에 가서 엄마 뵈었을 때는 건강한 모습으로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일 어머니 생신인대 생신선물 못 드려서 죄송하고, 편지로나마 축하드립니다.
지금 국토대장정에 온 지 2일째인데 처음으로 제주도도 와 보고, 배도 타봤습니다. 오늘은 최남단인 마라도에 다녀왔는데 공기도 맑고, 물도 맑고 재미있었습니다.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 대장님들도 모두 재미있습니다.
처음에는 오기 싫었고, 힘들었는데 갈수록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엄마 못 만난 지 아직 이틀밖에 안됐는데 벌써 엄마 보고 싶고, 동생도 보고 싶고, 집도 그립습니다. 엄마 사랑하고 보고 싶어요.
아들 김 종현 올림



박 도형 대원

부모님께
아버지, 어머니 안녕하십니까?
아버지 어머니 아들 도형이입니다. 오늘은 배타고 마라도를 갔어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제주도에 있는 많은 곳을 돌아 다녔어요. 계속 돌아다니니까 다리가 너무 아프네요. 하지만 꾹 참고 견디며 무사히 종단을 마치고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갈게요. 아버지, 어머니 정말 보고 싶어요.
안녕히 계세요.


김 한규 대원

부모님께
엄마, 아빠 나 한규예요.
오늘은 아침에 배를 타고 마라도에 갔어요.
볼거리가 많아서 너무 재미있고,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다시 배 타고 제주도에 가서 도깨비도로를 갔는데 뒤에서 뭔가 미는 느낌이 들었어요.
지금 서울 가서 게임하고 싶지만 꾹 참고 집으로 돌아가서 할게요.
부모님 보고 싶어요. 그럼 16일 날 뵈요.


최 보승 대원

안녕하세요? 저 보승입니다. 어제 출발 한 뒤 처음이니 꽤 오랜만이군요.
이틀이면 적은 시일이지만 매일 보던 가족을 못 보니 매우 오래된 듯이 느껴지는 군요.
아직 관광수준 정도인데도 가족이 있는 제 집이 그리워지니 나중에 문경새재를 넘을 때 얼마나 고향이 그리울까 걱정도 됩니다. 지금까지는 별 탈이 없었습니다.
어제는 서울에서 KTX를 타 목포에 도착한 뒤, 10분쯤 걷자 목포항이 나와 커다란 배를 타고 5~6시간 뒤 제주도에 도착했습니다. 그 후 호텔에서 묵은 뒤 오’설록 녹차 밭과 박물관 도착 후 관람 뒤 승마장에 가 조랑말을 탔습니다. 그 후 마라도에 가서 한 바퀴 돈 뒤 다시 제주도에 와서 여러 곳을 구경했습니다. 내일 한라산 올라간다는데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만 글을 마쳐야 할 것 같습니다. 1월 18일 날 뵙겠습니다!



전 성민 대원

부모님께
안녕하십니까? 저 성민이입니다. 저는 잘 지내고 있는데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예전과 같은 방학 이였다면 집에서 빈둥거리고 TV를 보면서 하루를 다 보내버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국토종단을 참가하게 되어서 보다 뜻 깊은 방학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 와서 생각해 보니 제가 부모님께 속만 썩인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용돈도 아껴 쓰고 아버지께 버릇없이 굴지도 않고, 어머님 집안일도 도와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
  • 박진상 2009.01.04 00:05
    도형아...... 넘 보고 싶다.......
    사랑한다.....
    끝까지 하자.....
    진형이는 옆에서 쌤나서 죽을라 한다,.
    같다와서 진형한테 얘기해줘라
  • 김재형 2009.01.04 02:35
    종현아 ! 금새 적응이 되었다니 역시 내 아들이구나.
    파~란 바다 가슴이 시원하지!
    근데 종현이 글을 보니 무지 무지 반가운데 아빠
    안부는 궁금 하지도 않나봐 ㅎ ㅎ
    현!! 식사 잘하고 최선을 다해라.
  • 최보승 2009.01.04 19:48
    벌써 첫 편지글이 올라왔구나. 보승이의 글을 읽으니 마치 내가 제주도에 같이 있다는 느낌이 드는 구나. 친구들, 형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도록 하여라. 동생들은 잘 보살펴줘야하는 것도 잊지말구요. 화이팅! 멀리서 함께 국토종단하는 마음으로 응원할게. 보승이, 잘 할수 있어. 건강하게 대장님 인솔하에 무사히 다녀오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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