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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횡단] 7월22일 - 9연대 (상하,해원,웅비,성호,준하,경훈,진모,은비,훈민,지원)

by 탐험 posted Jul 23, 2008
9연대 17대대 이상하 대원

엄마에게
엄마, 여기는 작년보다 시설이 좋아졌어. 그래서 더 지내기 쉬워,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엄마도 내가 갈 때까지 잘 지냈으면 좋겠어.
작년보다 더 열심히 행군하고 갈게요 !!


9연대 17대대 이해원 대원

엄마에게
엄마안녕 ? 나 해원이
나 잘 지내고 있고, 밥도 맛있었어.
오늘 배를 탔는데 멀미를 심하게 해서, 바지가 젖었는데 바지 버렸어.
밥 먹을 때 남기면 안돼, 그래서 하나도 남김없이 잘 먹고 있어.
잘 때 언니들하고 친구들도 많이 사겼어.
그런데 걸어 다닐 때 가방이 무거워서 어깨가 아프긴 하지만 잘할수 있을것 같애
걱정하지마 ㅋㅋ


9연대 17대대 임웅비 대원

부모님께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여기는 울릉도 울릉초등학교 예요.
쉬는 시간에 편지를 쓰는데 벌써 3일째네요.
처음에는 자기소개하고 어색했지만 이틀째에는 친구 3명이나 사귀었어요.
이틀째 날에는 아침에 다른 연대랑 닭싸움이랑 말뚝 박기도 하고 재밌었어요.
그리고 주목할 때 대장님이 “작은”하면 우리가 “영웅들”이라고 해야 하고 목소리가 작으면 앉았다 일어났다를 할 때도 있어요. 밥 먹을 때 큰소리로 “잘 먹겠습니다.”도 외쳐요.
그리고 물도 먹을 기회가 많지 않아서 조금은 물의 소중함을 알 것 같아요.
오늘은 울릉도에 왔는데 배를 타고 와서 속이 울렁거려서 너무 힘들었어요. 오늘의 힘든 기억은 잊혀 지지 않을 것 같아요. 엄마 아빠 저 없을 때도 항상 건강하시고 8월 3일날 뵈요.


9연대 17대대 류성호 대원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 성호예요. 지금 여긴 울릉도 울릉초등학교예요. 여기 와서 친구도 많이 사귀고 형도 사귀고 동생도 사귀었어요. 저는 건강하게 잘 있어요.
내일은 드디어 독도에 가요.
오늘 독도 박물관에 갔더니 더욱 더 독도를 지켜야 할 것 같아요.
집이 그립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무튼 12일 뒤 만나요 ~


9연대 17대대 전준하 대원

7월 22일 엄마에게
저 준한데요 지금 여기 울릉도인데요, 지금 여기 대원님은 너무 잘 대해 주세요.
그다음 친구들도 사귀고 좋아요. 여기 너무 좋아요^^
울릉도에서 조금 행군해서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앞으로 잘 해나갈수 있을것 같아요.너무 걱정하지 말고 12일 뒤에 만나요 엄마~


9연대 18대대 김경훈 대원

안녕하세요. 정말 힘드네요. 본격적으로 행군을 시작한 것도 아닌데 힘드네요.
지금은 울릉도 학교에 있어요.
울릉도 들어갈 때 멀미가 나서 조금 힘들었어요.
저번에 일본 갈 때나 언제나 배 멀미를 안했는데 오늘은 멀미를 했어요 ㅜ
본격적으로 행군하면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걱정 마시고 아무 탈 없이 잘 지내고 갈게요.


9연대 18대대 구진모 대원

저 진모인데요. 이 편지는 엄마가 보고 싶어서 써요.
지금 저는 울릉도에 있고요, 날씨 때문에 독도 가는 일정이 늦어졌어요.
그리고 저는 엄마가 많이 보고 싶은데 엄마는 저 많이 보고 싶어요 ?
저는 동생이랑 여기서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마시고 엄마는 일 잘 다니시고 14박 15일 일정을 안전하게 마치고 집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엄마 사랑해요 ^^
2008. 7. 22 화요일 진모올림


9연대 18대대 최은비 대원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부모님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
날씨가 더워서 힘들지만 지낼 만해요. 아직 행군을 시작하지 않았는데 열심히 할게요.
집에서 뵈요, 집에 가면 맛있는 것들 많이 해주세요.


9연대 18대대 황훈민 대원

부모님께
어머니, 아버지 저 훈민이예요.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저는 조금 덥지만 오늘은 울릉도에 왔는데 저번에 왔을때 보다 배 멀미가 많이 나서 속이 아팠어요.
그래도 울릉도는 너무 좋았어요. 독도 박물관에서 독도에 대해서도 알게됐어요.
제 걱정하지 마시고 편하게 지내세요.
그럼 이만 줄일께요.


9연대 18대대 정지원 대원

Hi my mim! 여기 너무 좋아요. 여기는 울릉도예요.
My happy 하지만 배 탈 때 너무 힘들었어요. 멀미가 계속 나와서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꿋꿋이 잘 이겨 내서 울릉도에서 독도박물관도 갔다 왔어요.
저 조금만 있으면 집에 가요.
I love mom !!
?
  • 김경훈맘 2008.07.23 09:04
    아들아~너의 소식을 들으니 너무 기쁘고 대견하다...배멀미에, 행군에,더위에,,,울아드님이 이겨나가야 될것이 너무많구나...잘하리라 믿는다..몸이 큰만큼 더많은 생각과 더많은 지혜를 가졌으면 좋겠다..경훈아~~화이팅!!
  • 웅비맘 2008.07.24 00:29
    아들 소식을 들으니 정말 반갑구나! 더욱듬듬해졌을것 같아
    마음이 흐믓하다. 앞으로 힘들겠지만 엄만 아들을 믿는다 홧팅!!!
  • 전준하 2008.07.25 23:56
    전준하 !!편지는 아빠가 계속쓰고 있는데 너는 엄마에게 라고 쓰냐? 이거야 원 째금 서운해 질라 하네.멀미도 안하고 잘지내니 반갑다,좋은분들 만나서 많은 우정 쌓고 돌아와..아빠
  • 김선진 2008.07.29 01:34
    준하 아버님 진짜 서운하시겠어요? ㅋㅋㅋ(선진이 엄마예요...)계속 준하에게 쓴 글들 읽었어요 아무래도 선진이 친구라서 관심이 가는것은 어쩔수가 없나봐요 준하도 선진이도 건강하게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왔음 싶네요 ...준하야 ...새로운 모습으로 광화문에서 만나자 홧팅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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