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국토횡단] 8월 1일 - 4대대

2연대 4대대 박상권

엄마, 아빠 저 상권이에요.
전 잘 지내고 있어요.
여기서 감자고 캐고 열기구도 날리고 보물찾기도 했어요.
여기서 지내면서 물의 소중함을 알았어요.
그리고 해단식날 사이다 사오세요.
사랑해요.

2연대 4대대 김영민

엄마, 아빠 저 영민이에요.
저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마시고요.
그럼 3일뒤에 서울에서 뵈요.
그리고 이모나 이모부한테 안부 전해주세요.

2연대 4대대 강민균

엄마, 아빠 저 민균이에요.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이제 집에 갈 날이 몇일 남지 않았네요.
내일은 경기도에 접어든데요.
기분이 정말 좋아요.
왜냐하면 가족들을 빨리 볼수 있기 때문이에요.
아참 그리고 부탁이 있는데 해단식날 얼음식혜 사주세요.
모든 음식과 부모님이 그리워요. 사랑해요.

2연대 4대대 권은진

저는 지금 여기서 잘지내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걸을 때 힘들지만 도움을 받으며 잘 하고 있어요.
서로서로 많은 도움을 주고 받고 하고 있어요.
집에가면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쉬고 싶어요.
자는것도 잘자고, 빨래도 하고, 밥도 잘 먹고 있어요.
얼마 남지 않았지만 더 열심히 해서 건강히 돌아갈께요.
저 여기서 살도 빠지고 새로운 친구도 만났어요.
그럼 이만 부모님 사랑해요.

2연대 4대대 강지수

엄마, 저 지수에요.
오늘은 좀 많이 걸어서 인지 힘들었어요.
그래도 뒤쳐지면 뒤에서 도와줘서 고마웠어요.
여기서는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고해서
힘들때일수록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 사진찍는 대장님이 작년에
우리 동생이 귀엽다고 하셨어요.
그럼 이만 쓸게요.
부모님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