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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국토횡단 7월 26일 인터넷편지입니다. (2연대- 4대대)

by 탐험 posted Jul 27, 2007
2연대 4대대 강민균

엄마, 아빠 저 민균이에요.
힘들지만 꼭 완주하고 갈게요.
그래서 아빠와의 약속을 지킬께요.
오늘은 육지로 가는데
오르막길이 많다는 소리에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거기다가 대관령까지 가니... 힘들 것 같네요.
힘들지만 지금까지 해왔듯이 열심히 할께요.
서울가면 맛있는거 많이 사주시고요.
부모님 사랑해요.

2연대 4대대 권은진

어머니, 아버지 오늘 벌써 26일이네요.
잘 계시죠?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울릉도를 한바퀴를 돌았는데 많이 힘들었지만
제가 거기를 갔다왔다는 생각에
제 자신이 대견하네요.
오늘은 육지에 왔어요.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아프지 않고 열심히 걸어 서울까지 갈께요.
그럼 부모님 그동안 건강히 계세요.

2연대 4대대 강지수

건강히 잘 계시죠?
저는 힘들기는 하지만 잘 걷고 있어요.
부모님 생각하면서요.
그동안 잘못했던 행동들 죄송해요.
걸으면서 생각 많이 했어요.
강지성도 잘 지내죠?
동생의 편지 잘 읽었고 그 편지 덕분에 도움 됐어요.
열심히 해서 돌아갈께요.
그때까지 건강히 계시고, 모두 사랑해요.

2연대 4대대 김영민

안녕하세요? 저 영민이에요.
처음왔을때는 친구도 없었는데 차타고 묵호까지 갈 때
옆에 있던 친구랑 친해졌어요.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되요.
텐트도 치고 밥도 먹었어요.
울릉도도 가서 3일정도 있었는데
한바퀴도 돌았어요.
힘들었지만 참고 견뎌냈어요.
그날 저녁엔 축구도 했어요.
오늘은 드디어 육지로 왔는데
그동안 걸은 걸 생각하며
“이정돈 아무것도 아니야” 하며 걷고있어요.
저는 건강하니까 걱정하지 마시고요.
건강 꼭 유지하세요. 부모님 사랑해요.

2연대 4대대 박상권

엄마, 아빠 저 상권이에요.
엄마랑 아빠, 형, 개는 잘있죠?
전 잘 있어요.
3일동안은 울릉도에 있었어요.
울릉도를 돌았는데 힘들지 않았으니 걱정마세요.
친구 형들과 재미있게 행군도하고 있고
친한 사람도 많이 새겼어요.
해수욕장에 가서 물놀이도 하면서 놀기도 했어요.
그리고 아빠 7.26일 생신 축하드려요.
여기 밥도 맛있게 잘 나와요.
사투리도 많이 배웠어요.
집에가면 설거지도 많이 도와드리고
청소기 밀기도 잘 도와드릴께요.
그럼 부모님 사랑해요.

인터넷 편지담당 이상웅대장이였습니다.
*현지 인터넷사정으로 지연된점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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