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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아

국토횡단 탐험을 신청은 했지만 우리 아들이 과연 해 낼 수 있을지 걱정이구나

하지만 독도에 입도하여 씩씩하고 늠늠한 모습을 보니 한시름 놓이는구나

한걸음 한걸음 걷다보면 때로는 발바닥에 물집도 생기고 힘겨운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겠지

왜 이런 고생을 사서 하는지 하는 의구심도 들겠지 하지만 참고 또 참으면 마침내 인내심이 생기고 자신감이 생길 거야

학교생활 사회생활 모든 것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과거의 힘들었던 시절 내가 인내력을 가지고 국토 횡단도 했는데 이것쯤이야 하는 자신감도 생기겠지

모든 것이 체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해 낼 수 있단다.

지금 당장의 고통과 괴로움을 극복해야지만 좀 더 나은 내일을 약속 할 수 있단다.

힘들음을 무조건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3연대 대원들과 대장이 서로들 협력하고 의지하고 배려하여 공동체 생활을 해야만이 한명의 낙오자 없이 힘든 일정을 소화해 낼 수 있어

혼자의 힘보다 여러명이 힘을 합하면 아무리 어려운 역경도 헤쳐나갈 수 가 있을거야

오늘 내일은 울릉도 탐방이지 2년전 가족여행을 갔던 곳이라 새롭지 않겠지

아직 긴 여정이 남아 있으니까 힘들어도 잘 이겨낼 것으로 이 아빠는 아들을 믿는다

부디 완주하여 경복궁에서 만나자

우리 아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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