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국토종단 1월 16일 2연대 인터넷 편지입니다.

by 탐험연맹 posted Jan 1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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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대

3대대 : 최정은, 오병주, 이상명, 양한울, 이경윤

4대대 : 신준호, 정도담, 박진철, 신대영, 황민규

3대대

●최정은

부모님께. 이제 며칠뒤면 보겠네요. 여기서 아무 탈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편지 잘 받았구요. 밥 잘 드시고 잘 지내고 계세요. 20일날 경복궁에서 뵈요. 사랑해요.

●오병주

엄마, 나 병주야.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시죠? 저도 잘 지내고 있어요. 이제 4일밖에 안 남았어요. 보고싶네요. 여기서 보고, 듣고, 느낀게 많아요. 이제 달라진 병주 모습 보시고 힘내세요. 멋진 아들 병주

●이상명

건강하시죠? 저 상명이에요. 오늘 냉수마찰도 하고 뭐 밥도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지금 충주로 가고 있는데, 힘들지 않고 재미있어요. 이제 몇일 안 남았으니 열심히 할께요.

●양한울

엄마! 저 한울이에요. 잘 계시나요? 전 잘 지내고 있답니다. 그리고 걷는것도 익숙해지고 있어요. 이제 4일 남았으니 완주 꼭 할께요. 엄마는 걱정 안하셔도 되요. >_< 그보다 바다는 잘 있나요? 놀 친구가 없어서 많이 외로울 텐데... 하여튼 감기 조심하고 오토바이 조심하세요. 바다한테 안부 전해 주시고 사랑해요.

●이경윤

엄마께. 엄마 저 경윤이에요. 엄마가 먹고 싶은 것 생각해 놓으랬죠? 꼭~ 생각해 둘께요. 아빠께. 아빠 편지 고마워요. 열심히 걸어 서울 경복궁이나 집에서 봐요. 동생에게. 경민아 형이야. 너는 잘 지내고 있니? 너 자전거 잃어버렸다 다시 찾았다며? 엄마께 무지 혼났겠다. 경복궁에서 보자

4대대

●신준호

엄마, 아빠 저 준호에요. 편지 잘 받았어요. 요즘은 걷는게 적응이 되서 힘들지 않아요. 그리고 잘 지내고 있어요. ^^ 이제 4일 후면 보내요. 집에 있으면 정말 짧게 지나가는데 정말 길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형, 이모한테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 여기 와서 깨달은 게 참 많아요. 가면 엄마, 아빠에게 실망 안 시키는 아들이 될께요. 20일날 경복궁에서 뵈요. 사랑해요.

●정도담

가족들께. 저 도담이에요. 편지 잘 받았어요. 오늘은 날씨가 추운 것 같아요. 안녕히 잘 계시죠? 이제 거의 끝나가요. 집에 돌아갈 날이 가까워지고.. 좋아요! 밥도 잘 먹고 있고 간식은 아주아주 잘 먹고 있어요. 친구들하고도 잘 지내고.. 대장님들도 다 좋아요! 저는 다른애들에 비해 발도 깨끗하고 아프지도 않은 편이니까 걱정마세요. (걱정안하실 거 다 알지만.. 그래도!!) 집이 그리워요. 빨리 집에 가고싶어요! 그래도 이제 얼마 안남았으니까 힘이나요. 얼마 남지 않은날 동안 잘하고 갈게요~ 잘 계시고 맛있는 거 남겨 주세요(제발!!) 사랑해요 ●박진철

부모님에게.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진철이에요. 여기 문경이에요. 이제 4일 남았네요. 집에 도착하는 날까지 대장님 말씀 잘 듣고 무사히 돌아갈께요. 가서 잘 해 드릴께요. 동생이랑도 싸우지 않ㄹ을께요. 편지 답장 줘서 고마워요. 부산역에서 만날 때 엄마도 감기 다 완쾌해오세요. 부산역에서 뵈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신대영

부모님께 전하는 마지막 편지.. 제목: 부모님 사랑합니다! 친척들 사랑합니다!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아들 대영입니다. 어제는 전화방송에서 제 씩씩한 목소리를 들어셨나요? 이제 국토종단도 3일 여 안팎으로 당겨왔네요. 그동안 걸으면서 제 인생을 어떻게 절계할건지 또 중.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도달 할 것인지 많은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제 자신과의 약속과 철칙을 세우며 “남아일언중천금”의 속뜻을 깨우치고 갈꺼에요. 남자의 체면을 걸고 노력하는 저를 믿고 맡겨 주세요. 끝으로, 모든 친척들과 동생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 겨울 내 고된 도전의 성공의 결실로 익어갈때... 신대영! 나는 할수 있다. 부모님 사랑해요. P.S. 엄마! 닭 한마리만 튀겨 오면 더 이상 옛날의 신대영이 되지 않을 거에요 ^^ 2006년 1월 16일 날씨 좋은날 문경에서 부모님의 진심을 깨우친 못난 장남 대영 올림

●황민규

가족들에게. 엄마, 아빠 누나 이제 며칠 안 남았어요. 남은 기간 동안 잘 하고 경복궁에서 뵈요. 추운 날씨 건강하세요. 그리고 몽쉘 1상자 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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