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인터넷편지 입니다.(최혜린, 12연대 22대대)

by 본부 posted Aug 1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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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린

 엄마 나야~ 아빠 나야~ 언니! 혜린이야~ 유림아 언니당.ㅋㅋ 내일이면 우리 만나요♥ 나 많이 보고싶어? 난 엄마랑 아빠랑 언니랑 유림이가 그리워서 잠도 못자.ㅋㅋ 난 잘 지내고 잘 생활 하고 있었어~ 우리~내일 임진각에서 봐용! 엄마는 딸 믿지? 나 여기 온거 힘들기도 했는데.. 후회는 하지 않아~ 잘 온거 같아. 그니깐 우리 내일 웃으면서 봐요~ 엄마딸은 대한민국 돌마 고등학교 2학년 6반 36번 최혜린 이라구~ 나 믿징? 사랑해♥ 모두들~이제 내가 오면 집 시끄럽겠다.ㅋㅋ

p.s  s 라인이 되지 못했어..ㅠ.ㅠ 살도 안 QK졌어~ 너무 나의 모습에 기대하지 맑고~언니 나 가면 맛난거 사죠^^



 

● 김세영

 관태에게

관태야. 누나가 4년뒤에 너 여기 보내줄게. 여기는 참 재미있는 곳이야. 누나가 집에가면 말 좀 잘 들어. 공부 열심히 하고 가방, 신발 버리지 말고 누나한테 잘 좀해죠~


 왕비마마~ 이젠 하루 남았어요. 집에가서 보아요~

세영 올림.


● 권소희

 엄마! 저 소희에요. 이제 내일 모레면 임진각에 도착해요. 임진각까지 열심히 걸어갈 테니깐 11일날 임진각에서 뵈요. 사랑해요♥

소희 올림.


● 김아인

 엄마, 아빠 안녕하셨어요? 전 지금 건강하니 걱정하지 마세요. 이제 행군은 끝났다고 하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임진각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눈물 흘리지 말고 뵈요. 사랑해요♥

아인 올림.


● 이승엽

 안녕하세요? 엄마, 아빠. 저 승엽이에요. 이제 몇 일 안 남았어요. 곧 있으면 만난다는 것이 너무 기뻐요. 이제 몇 일 안 남았으니까 조금만 기다리세요. 그리고 막내누나 곧 만나자!

승엽 올림.


● 이승철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승철이에요. 학교에서 잘 텐트를 치고 있는데 얼떨결에 쓰라고 하시니 쓰게 됐네요.ㅎ 와. 그러고 보니 벌써 2일 밖에 안 남았네요. *^^* 날이 지나가면 갈수록 보고싶어져요. 엄마, 아빠. 2일만 기다리세요. 그럼 임진각에서 뵈요.

승철 올림.


● 이중혁

 벌써 11박 12일이 지났어요. 부모님은 제가 보고 싶은지요? 저는 부모님이 보고싶어요. 저 요즘 잘 지내고 있어요. 그러니까 제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11일날 부모님들과의 만남때 부모님이 안 오실 줄 알았어요. 그런데 오신다고 하더라구요. 부모님, 몸 잘 관리하시고 아프지 마세요. 11일날 뵐께요.

중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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