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 8월 9일 인터넷 편지 명단입니다.(10연대 19대대)

by 본부 posted Aug 1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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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재영

 안녕하세요? 저 재영이에요. 부산 항구에서 인사를 한 게 어제 같은데 벌써 2주가 지났어요. 명진이하고 기상이는 새 친구들과 친해지며 잘 지내고 있어요. 물집 잡혀서 걷는게 힘들지만 2일 남았다는 것이 안 아프게 해요. 걷다가 보면 힘든 일, 짜증나는 일, 즐거운 일이 많아요. 그런 일이 있을때면 부모님 얼굴이 제일 먼저 떠올라요. 그리고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재영 올림.


● 송기창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는 힘들지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거기(집)는 잘 지내고 있겠죠? 전 대강 소식만 전하겠습니다.

기창 올림.


● 배한얼

 안녕하세요? 저 한얼이에요. 벌써 행군한지 15일이네요. 조금 힘들기도 하지만 보람도 많이 느끼고 있어요. 힘들고 상처가 생겨도 참고 잘 걷고 있어요. 2일만 더 있으면 임진각에 도착하네요. 도착한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좋네요. 가방이 조금~ 무겁기도 하지만 잘 걷고 있어요. 조금 필요없는 것만 좀 넣지 않았으면 가벼웠을 텐데.. 그렇지만 제가 그렇게 했으니 잘해야죠~! 저 도착하면 시원한 걸 마시고 싶어요.. 그리고 부모님께서 올리신 글 저 봤어요. 그것을 보니까 정말 감동 이었어요. 저를 걱정 많이 하시는 것 같고... 멋진 모습으로 갈게요^^;; 임진각에서 뵈요~

한얼 올림.


● 주성호

 안녕하세요? 저 성호에요. 엄마, 편지 잘 받았어요. 건강 하고요. 오늘 30km씩이나 걷는데요. 여기는 충청남도에요. 임진각에 빨리 오시고요. 발바닥에 물집이 났지만 그럭저럭 참을만해요. 생각보다 힘들어요. 비는 지금까지 2번 밖에 안 오고, 항상 더워요. 거기는 비가 많이 오나요? 음성녹음 많이 못한 것 죄송하고요. 이제는 없을지도 몰라요. 매일 새벽 5시에 기상하고 낮잠도 자요. 물은 질리도록 마시고 있어요.

성호 올림.


● 곽지석

 어머니! 저 지석이에요. 잘 계시죠? 저두 무지무지 잘 지내고 있어요. 이제 2일 남았어요. 얼마 남지 않았네요. 이제 어머니 만날 시간이 계속 가까워 지네요. 저 어머니가 보내신 편지 봤어요. 너무나 눈물이 나는 거 있죠? 어머니 저 서울로 향하고 있는데 지금 공주에 있어요. 다시 만날 그날까지 잘 계세요. 사랑해요^^

 아버지. 지석이에요. 몸이 어디 편찮으셔요? 전 기둥의 힘으로 잘 지내고 있어요. 이젠 2일 남아서 좋아요. 서울 임진각에서 만나요~ 사랑해요^^

 누나! 나야 나.. 지석이.. 잘 지내? 난 무지 잘 지내. 나 누나가 쓴 편지랑, 모든 편지보고 힘내서 공주까지 왔어. wsn나도 내가 쓴 편지 보고 보충수업 힘내. 봡팅! 아참! 할머니 한테 안부전해~

지석 올림.


● 우재현

 엄마, 아빠. 저 재현이에요. 오늘은 힘들었지만 내일은 버스를 타고 모레도 버스를 탑니다. 그럼 2틀 후 임진각에서 봅시다

재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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