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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국토대장정] 8대대

by 본부 posted Aug 08, 2006

박동민

아빠, 안녕하세요. 출장 휴가 때 시간나면 읽으세요. 여기는 약간 힘들지만 배운 것도 많고, 처음 해본 것도 많아요. 정말 좋은 경험이었어요. 이젠 곧 집으로 돌아가요. 지금 쓰는 것은 월요일에 쓰는 거예요. 안녕히 계세요.


이종형

안녕하세요. 전 지금 남양주에 있는 평내 고등학교에 머물고 있습니다. 모두 무고하신가요?

오늘은 다른 때보다 별로 걷지를 않았고,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국토 대장정을 하면서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것을 배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국토대장정을 하면서 또 하나 깨달은 게 있습니다. 가족의 소중함입니다.

매일 매일 걸을 때마다 가족이 얼마나 보고 싶던지...

아~더운 날 이렇게 힘들게 걷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하지만 걷는 것만큼 깨달은 게 많아서 좋습니다. 빨리 집에 가고 싶어요. 좀 더 성장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이윤재

안녕하세요. 저 윤재예요. 오늘은 벌써 6일째네요. 지금 버스를 타고 어디를 가네요. 지금시각이 1시25분이네요. 점심밥은 주먹밥이네요. 여기 오니깐 많이 힘드네요. 빨리 집에 가고 싶어요. 집에 가면 맛있는 거 많이 해주세요.


박종진

그동안 잘 계셨는지요. 저는 여기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루에 수십 킬로미터씩 걸으면서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이곳 강원도의 강산 경치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1000m가 넘는 가리왕산부터 수십 미터의 불 과하는 작은 동산들이 조화를 이루며, 멋진 경관들을 이루고 있습니다. 비록 힘들고, 지치지만 잠깐의 쉬는 시간과 친구들과의 대화가 이런 힘든 마음을 달래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걷는 거 참고 걷자는 생각도 하고 나만 힘든 게 아니라 여기 있는 모두가 다 힘들다는 생각을 하니 그렇게 힘들지만은 않습니다.

토요일에는 래프팅도 했는데 저만 물에 빠졌어요. 그래도 정말 시원하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저 화요일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갈 테니깐 맛있는 거 사주셔야 되요~ 참, 엄마 생신 축하드려요.

그리고 승진아! 너한테 영어로 쓸 테니까 나 집에 가면 해석 좀 해줘.

Dear Seung jin.

I really miss you. Did you get a good time, during I was not home?

One week is short time, but the other way, it can be long time, Kwang-won-do is very wonderful place. Here is lots of mountain and stream. I'm going to home on tuesday. See you then. Take care~~

Your lovely, Jong-jin

꼭 한번 해석해봐.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예전부터 계속 느꼈지만 이렇게 간절히 가족이 보고 싶은 건 처음이 아닌가 싶네요. 모두 사랑합니다.


방재혁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재혁이예요. 이제 내일이면 집에 가네요. 저 이거 하느라 너무 힘드네요. 지금 밖에서 고생하다보니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네요. 집에 가서 효도 많이 할게요.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오래 사세요. 그럼 이만 줄일게요.


임순도

안녕하세요. 편지를 두 번 쓰네요. ^^ 8대대여서 우편 엽서 쓰는 시기와 인터넷 편지 쓰는 시기가 비슷해서요.^^

지금은 평내 고등학교예요. 조금 뒤로 가면 우리 집인데 지금 집에 가고 싶지만, 내일이면 끝이니까 참고 끝까지 열심히 걸을게요. 지금 정말 많은 생각이 듭니다. 빨리 집에 가서 씻고, 먹을 것도 많이 먹고 싶어요. 그리고 집에서 잘 안 먹는 우유도 마시고 싶어요. 그리고 국토 대장정을 하면서 힘들고 하기 싫고,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많은 것을 느끼고 갑니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김다솔

안녕하세요! 저 다솔이예요.

잘 지내고 계시죠. 전 잘 지내고 있어요. 대장정에 와서 힘들기도 하지만 많은 친구들과 언니, 오빠들을 알게 되어서 기쁘고, 래프팅도 하고, 서바이벌도 하고 장기자랑도 해서 재미있었어요. 특히 장기자랑은 일요일 날 했는데 그때 저희 대대는 노래를 불렀어요.

저희 대장님도 노래를 부르셨어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이제 얼마 안 걸으면 집에 곧 도착해요. 집에 갈 때까지 건강히 계세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
  • 박종진 2006.08.08 08:01
    종진아~
    짜식~언제 이렇게 컸니? 너 정말 이렇게 엄마 감동먹일꺼야? 엄마 눈물 흘리게 할꺼야?
    지금 엄마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가슴이 막히고 숨이 멎을것 같다
    눈물이 앞을가려~~ 사랑스런 우리아들...정말 대견하구나.
    몸만 큰줄 알았는데 마음까지 훌쩍 커버렸구나
    아들아 해도 해도 끝이 없는말, 주어도 주어도 한이 없는 사랑을 너에게 듬뿍 보낸다
    사랑한다 울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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