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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 8월 3일 국토종단 인터넷 편지 명단입니다(2연대3대대)

by 본부 posted Aug 04, 2006
 

2연대 3대대 부모님께


● 윤수원

엄마, 아빠 아들 수원이에요~ 여기는 전라북도 태인이에요. 태인 중, 고등학교에서 텐트치고 배식 기다리는 중입니다. 점점 임진각에 다가가고 있다는 생각에 덥고 힘들지만 참고 열심히 가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집이 너무 그리워요. 가족들이 무엇보다 보고싶습니다! 열심히 잘 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사랑해요~

수원 올림.


● 김민준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민준이에요. 두 번째 인터넷 편지네요. 엽서는 잘 받으셨어요? 급하게 써서 내용이 뒤죽박죽인데 이해해 주세요. 못 본지 벌써 9일이나 지났네요. 그립습니다. 부모님, 그렇게 많이 고생하지 않아요. 중간 중간에 쉬니까 힘들지도 않구요. 이상하게 전 물집도 안 나네요. 다른 대원들은 아파서 병원도 가고 하는데 전 아직 거뜬 합니다. 가장 힘든 건 더워서 땀띠 나는 거에요. 특히, 등에 난게 따가워서 도중에 가방이 걸려요. 그래도 많이 걱정하지 마세요. 아픈데는 없으시죠? 저와 민제는 잘 지내고 있어요. 이제 벌써 반이나 지났으니 또 반은 금방 갈거에요. 임진각에서 뵈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민준 올림.


● 양강호

어머니께

어머니 안녕하세요. 저 강호에요. 더운 날씨에 힘드시진 않으세요? 여기에 저는 잘 있어요. 저 강호와 중현이는 잘 있어요. 그리고 어머니가 보고 싶어요. 행군이 나날이 익숙해 져가요. 여기는 지금 태인이에요. 언제 지금 임진각에 갈지는 모르지만 갈때까지 여기서 열심히 할 꺼에요. 그럼 안 아프길 바라며 강호편지를 끝낼께요.


아버지께

아버지 안녕하세요. 저는 강호에요. 더운 날씨에 아프시지 않으시길 바래요. 여기는 태인이에요. 아버지가 많이 걱정하셨잖아요. 여기서 잘 있어요. 걱정드려 죄송해요. 임진각에서 뵈요. 그럼 아프지 않길 바라며 안녕히 계세요.

강호 올림


● 이준석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부모님. 저는 지금 태인에서 이 편지를 어머니, 아버지께 쓰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곳 태인에 오기 전에 정읍시에 있는 한달도 채 안된 체육관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우리 꼭 한번 갑시다. 그럼 9일 뒤에 봅시다♡

준석 올림.


● 조현영

엄마, 아빠 저 현영이에요. 지금 걱정하지 마세요. 물집도 안 났고, 하나도 안 아파요. 지금 괜찮아요. 하나도 안 아프고 힘이 조금 넘쳐요. 엄마, 동생이랑 아빠 잘 있어요? 저는 잘 있어요. 엄마, 아빠, 동생 뭐하는지 궁금해요. 저 열심히 걷고 있으니까 응원 해주세요. 나중에 또 쓸께요~

현영 올림.


● 민경아

엄마, 아빠. 이제 집에 돌아갈 날이 얼마남지 않았어요. 이 곳에 있으니까 먹고 싶은게 정말 많아져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엄마, 아빠가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아빠, 금연하고 계신거죠? 이 곳에 오기 전에 제가 예쁘게 색칠해 놓은 담배가 그대로 있었으면 해요. 여기서 하루에 몇 십 키로씩 걸어요.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깜둥이 될까봐 나름대로 좀 노력하고 있어요. 단체 생활이 생각보다 재밌어요. 처음으로 텐트를 치고 친구들과 함께 자고, 먹고, 걷고... 이곳에 잘 왔다고 생각해요. 아직 일주일이란 시간이 남았지만, 친구들과 좋은 추억 만들고, 대장님들 말씀 잘 듣고 많이 배워서 갈게요. 사랑해요♡

경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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