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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국토대장정] 2대대

by 본부 posted Aug 04, 2006

박석우

지금까지 빗방울 한방울도 내리지 않는 무더위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부모님들께선 매우 기쁜 날씨이겠지만 저희에겐 힘든 날씨 입니다. 구리시청에서 마지막으로 본 어머니 모습이 생생합니다. 가족이 정말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고 갑니다.

이제는 3일째를 준비하는 중입니다. 내일은 특히 35km를 걸어야 해서 걱정입니다. 오늘은 20km 정도를 걸었는데 다리가 후들후들 떨립니다. 내일은 잘 견딜지...

마지막 날은 멀기만 해서 마음속으로는 걱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화요일 왕숙천에서 만났을때 정말 달리진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국토대장정. 정말 힘든 고생길 사서 매를 번다고 모두들 말 하지만 힘든 것 뿐 아니라 마음을 길러주는 곳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생아, 조금만 기다려~^^


박한별

엄마 아빠 잘 지내시죠? 저 한별이예요. 집을 떠나있는 이틀이 마치 몇 달처럼 느껴지네요. 난생 처음 해보는 경험에 힘도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어요. 친구도 많이 사귀었구요, 집에 돌아가는 날까지 아픈 곳 없이 몸 건강하게 돌아 갈 꺼예요. 그러니 걱정하지 마세요. 호준이가 섭섭할지도 모르니까 호준이에게도 안부 전해 주세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태훈

안녕하세요? 저 태훈이예요. 삼척에 와서 환선굴을 탐사하러 가는 길에 더워 땀이 많이 나고 힘들었어요. 버스를 타고 시청으로 가서 발대식을 한 후 이 곳 저 곳을 구경했어요. 그리고 걸어서 해수욕장가서 하루를 보냈어요. 오늘은 촛대바위도 가고 여러곳을 걸어간 후 이제 저녁 먹고 자려고 해요. 오늘은 숙영지가 편안해서 푹 쉴 수 있을 것 같아요. 엄마 아빠 안녕히 주무세요.


최규영

지금까지 국토대장정에서 부모님 생각 많이 났습니다. 길러 주신 은혜, 제가 못 해드린 모습이 떠오르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건강히 잘 있습니다. 부모님도 저 올 때까지 그냥 편안히 기다려 주세요. 편안히 기다리기 어려우셔도 국토대장정 1주일은 제 걱정 없이 지내시고 사랑합니다.

저는 편안하고 건강하세 있으니 부모님께서도 걱정 없이 건강하고 편안히 지내 주십시오.

그럼 이만 쓰겠습니다.


이훈기

엄마 아빠 저 훈이예요.

이렇게 키워 주셔서 감사하구요, 이렇게 부모님께 편지를 쓸 수 있는 이런 프로그램에 신청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날에는 걸을만 했었어요. 하지만 둘째 날 가방을 매고 걸으니 아빠가 하신 말씀이 생각나는 군요. 이제 몸소 체험하였으니 잘 알겠어요. 이제 진짜 편지도 자주 쓸께요.

마지막까지 횡단을 잘 할 수 있게 기도해 주세요.


한성희

안녕하세요? 엄마,아빠 잘 계시죠? 작은 시간 떨어져 있었는데 벌써 엄마 아빠 곁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여기에서 같이 생활 하다보니 집의 소중함을 깨달은 것 같은데 좀 늦은 것 같네요. 마음은 빨리 걸어서 집으로 가고 싶은데 일정이 있어서 그럴 수도 없네요. 아무튼 전 건강하게 다니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빨리 갈께요~


김주현

엄마, 전 지금 엄청 힘 들긴 하지만 잘 버티고 있어요. 오늘 너무 많이 걸어서 지금 다리가 너무 아파요. 아빠, 저 지금 잘 하고 있어요. 일주일이 지나고 집에 돌아 갔을 때에는 꼭 ‘외식’하는 거예요? 현아야, 오빠가 없으니까 좋으니? 상원이 고모는 갔겠지? 그리고 추어탕은 잘 먹었지? 많이 궁금하다. 그럼 이만 줄이겠어요.


이민애

어마 아빠! 저 민애예요. 여기 국토대장정에 오니 엄마 아빠가 더 절실히 보고 싶어지네요. 도로를 계속 걸어가고 콘크리트 바닥에 열기를 받아서 발바닥엔 열이 가득해서 물집이 생기기도 쉬워요. 걷고 또 걸으니 집에서 자유롭게 먹고, 선풍기 틀고, 컴퓨터 도 많이 한 생각이 나네요. 그땐 그게 행복한지 몰랐는데.. 이제와서 집이 그립다는 걸 느끼게 되네요. 민혁이도 잘 갔다 왔죠? 민혁이 못 본지도 2주일이 지났네요. 그래도 결심하고 온 만큼, 그 만큼 힘들진 않아요. 가끔씩 집에 가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어요. 다행이 여기서 사귄 친구들, 동생들도 있구요. 수박이랑 얼린 물이 어찌나 먹고 싶은지.. 오늘은 백봉령을 지나가는데 무척이나 힘들었어요. 아무튼 그럼 이만 줄일께요. 부모님,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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