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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로]다례,성원,상빈,재학,재훈

by 탐험연맹 posted Jan 03, 2006
 

★백다례

부모님께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딸 다례에요.

부모님 요번 겨울은 춥다는데 어디 나갈 때 옷 따뜻하게 두껍게 입고 나가세요.

부모님 제가 국토순례 가기 전까지는 부모님 마음 속상하게 만들었잖아요 공부도 안하고..

저 오늘 이 프로그램에 들어와서 걸으니까 이제야 후회하게 되네요.

혜린이 외숙모 말처럼 공부보다는 쉬운게 없는 것 같아요.

저 이제 결심했어요. 공부를 잘 하자고요.

저 이거 끝나고는 공부를 더 잘 하겠습니다.

여태까지 잘못한거 용서해 주세요.

부모님 사랑해요.


★안성원

사랑하는 가족께.

엄마, 아빠, 할머니, 그리고 성빈아. 다들 잘 계시죠?

지금은 동래 문화회관에 왔어요. 서울서부터 여섯시간이 걸려 부산까지 왔는데

또 다시 돌아가야 한다니 앞으로의 힘든 여정이 선하게 보이네요.

평소에 할 수 없던 말을 하라는데, 우리야 뭐 ‘사랑해’ 이런 닭살스런 말은 입에 달고 사니까 평소에 잘못했던 일을 사죄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쓸께요.

엄마, 맨날 내가 ‘우리 집이 싫다, 우리 집은 왜이렇게 경제 사정이 어렵냐’ 하면서 최근에 투정 많이 부리고 그랬잖아요. 엄마도 마음이 아플텐데 내가 마음에 대못을 쾅쾅 박아서 너무 미안해요.

성빈아, 오빠가 매일 뚱땡이라고 놀려서 많이 속상하지? 다 니가 예뻐서 그러는거야. 알았지?

아빠, 아빠가 밥 먹을때 TV 못 보게 한다고 문 쾅 닫고 들어가고 그랬잖아. 내가 잘못했어요.

모두 지금쯤 집에 와 있겠지? 내가 없는 식탁의 한 구석이 허전하지 않아? 13일만 참으세요.


★박상빈

부모님께

엄마, 아빠 제가 요즘 말도 잘 듣지 않고 화나게 할때가 많지요.

제가 엄마 아빠 기분도 좋게 해드리고 싶어요. 국토종단이 끝나고 광주에 올때는 더욱 의젓한 모습으로 아빠 엄마를 만날께요.

아빠 엄마 기분도 좋게 해 드리고 말씀도 잘 들을께요.

1월 15일 광주에서 만나요.


★이재학

부모님, 장남 재학입니다.

집을 떠난지 첫째 날이 끝나갑니다. 이곳에 와서 잘 못 왔다는 후회는 전혀 없고

이런 프로그램에 보내 주신 감사함만 있을 뿐입니다.

이곳에 와서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저의 잘못을 고쳐갈 수 있다는

생각이 마음 속 깊이 듭니다.

제 동생이 종단, 횡단을 2번 다 갔다왔을때 저는 유럽과 일본을 갔다왔고 동생이 큰 인내심과 끈기를 배우고 돌아왔을때 저는 넓은 마음과 세계를 보는 눈을 배워 왔다고 말씀해 주신 것이 기억 나실 겁니다.

이번엔 제가 동생이 배운 인내심과 끈기를 배울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대장님께서 쓸때 없는 요구사항을 쓰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 말을 들으니 재훈이가 철 없이 ‘뭐 사주세요’ 등을 썼던 기억에 웃음만 지어집니다. 지금와서 부모님께 대단히 죄송합니다. 그리고 동생에게도 미안합니다.

부모님께는 속을 많이 썩이고 말썽 부리고 대들고 했던 일들이 정말 가슴 깊이 후회됩니다. 그리고 동생에게는 때리고 윽박지르고 한 것이 너무나 미안합니다.

아버지가 말씀하셨죠? ‘종단할 때 생각을 하고 걸으라고’ 오늘 하루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부모님께 한 약속 지키겠습니다.

항상 제 잘못을 고치고 부모님을 생각할 수 있는 제가 되겠습니다. 부모님 이곳에 보내주신 것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김재훈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절 여기로 보내주셔서 처음에 싫었어요.

그래두 꽤 해보니까 재밌었어요. 1월 15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왜나햐면 무서웠던 엄마, 아빠를 보게 되잖아요.

보게 되면은 제일 먼저 안고 싶어요. 지금쯤이면 밥을 드시고 계시겠군요.

저는 지금 동래 문화회관에 있어요. 이제 밥 먹고 잠을 잘 거에요.

엄마 아빠도 보고 싶지만 저에게 항상 잘해주시는 할머니도 보고 싶고 사랑합니다.

엄마, 아빠 경복궁에서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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