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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대대 - 권수, 민주, 용준, 승훈, 한울, 승근, 이훈, 범주

by 국토횡단 posted Aug 07, 2005
⋆ 사랑하는 부모님께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j 권수에요. 이제 3일만 l나면 이 멀고도 힘든 여행을 끝마치고 다시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직까지 한번도 낙오하거나 뒤쳐지거나 쓰러지지 않고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물도 너무 부족하지 않게 공급되고, 밥도 그런대로 꽤 맛있고요. 여러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답니다. 오늘까ㅣ 끝내면 3/4까지 진행한거에요. 이제 거의 다 끝난거나 마찬가지네요. 경복궁에 도착하면 가족끼리 고기를 구워 먹을 예정이라고 하니까 우리 그때 다시 만나요. 아참...저 마중나오실 때 마실 시원한 음료수나 아이스크림 좀 많이 사와 주시면 좋겠어요.
- 33대대 김권수 올림
⋆ 부모님께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어제 경기도 양평군에 도착했습니다.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땅이 벌써 달구어져 있네요. 여기 나오니까 어머니가 해주시는 밥과 할머니가 해주시는 고추장에 비빈 밥이 아주 많이 그립습니다. 역시 집에 최고라는 생각이 머리를 꽉 채우더군요. 할머니, 부모님도 다 건강하시죠? 아버지 가계 돌보시느라 힘드시죠? 쉬엄쉬엄 하세요. 벌써 경기도입니다. 집에 좀 더 가까워지고 수도권에도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이제 3일만 기다리십시오. 사랑합니다.
- 33대대 송승근 올림
⋆ 사랑하는 부모님께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한울이에요. 오늘은 야간 행군을 했는데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왔어요. 양말과 신발이 다 젖었고 발에 물집도 잡혔어요. 야간행군을 할 때에는 졸아서 정확히 얼마나 왔는지 모르겠네요. 저 열심히 하고 있어오. 경복궁에서 뵈요.
- 33대대 박한울 올림
⋆ 엄마, 아빠께
안녕하세요. 저 범주에요. 엄마, 아빠가 인터넷에 들어가 이 편지를 받게 될 때는 내가 엄마를 얼마나 보고 싶으니 알게 될 거에요. 엄마, 아빠 내가 올 때 동안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엄마, 아빠 살아하고 올때 맛있는 것 꼭 맛있는거 가지고 오세요.
- 33대대 조범주 올림
⋆ 부모님께
엄마, 아빠 저 승훈이에요 국토 횡단을 할 때 처음에는 힘들고 후회됐지만 지금은 재미있구요. 건강하니까 걱정마세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 33대대 박승훈 올림
⋆ 부모님께
부모님 저 용준입니다. 이제 벌써 9일째이네요. 곧 있으면 집에 도착하듯 싶습니다. 마중을 안 나오셔도 상관없지만 되도록이면 오셨으면 좋겠네요. 지금은 집에서 편하게 먹던 과일이랑 시원한 물이 너무너무 그립습니다. 이제 구리까지만 가면 서울까지는 쉽게 간다고 하니 끝이 보이는 듯하네요. 그리고 여기와서 깨우게 된 것은 공부가 훨씬 쉽다는 것입니다. 공부가 제일 쉬었던거 같아. 여기 와서 많은 걸 깨달으면서 감사하게 할 수 있을거 같답니다.
- 33대대 김용준 올림
⋆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이루일하고도 몇일이 지났군요. 편지를 다시 한 번 써 봅니다. 요새는 점점 힘들어 지는게 정말 어렵습니다. 이틀만 있으면 집에 돌아갈 수 있을 듯 합니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얼굴을 볼 수 있으니까요. 부모님도 힘을 내시면 시간이 금방 지나니 빨리 만날 수 있을 거에요. 여기 오면 집에 있는 사소한 것들에게도 너무너무 소중하게 여깁니다. 앞으로는 집에 가면 더 열심히 하는 민주가 되도록 할께요.
- 33대대 김민주 올림
⋆ 부모님께
엄마, 아빠 편지 잘 받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고마워요. 절 이렇게 걱정하실 줄은 몰랐어요. 약 이틀반이 남았는데요, 빨리 가고 싶네요. 만나면 할 이야기도 많고 엄마, 아빠 품에 안기고 싶네요. 그리고 우연이와 저는 잘 있으니까 걱정마세요. 장문규도 잘 있어요. 더 써야 되는데 졸려서 그만 줄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 33대대 이 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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