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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대대 - 금단, 도우, 동규, 승희, 세련, 병조, 조균, 혜원

by 국토횡단 posted Aug 06, 2005
★ 부모님께
엄마, 아빠 나 금단이야. 여기는 현재 강원도를 벗어나 경기도로 들어왔어. 엽서하고 녹음메세지 잘 들었어? 힘들지만 집 생각하며 잘 걷고 있어. 걱정하지는 마. 경복궁까지 꼭 완주할께. 단, 만날 때 사이다 들고 있어. 사이다 먹고 싶어. 그리고 돌아가면 맛있는거 많이 해줘야 해. 보고 싶어. 그리고 사랑해
- 29대대 금단 올림
★ 부모님께
저 세련이에요. 처음 제가 여기 오고 싶다고 했을 때와 지금 막상 걸을 때를 비교를 해보니 너무너무 힘이 든 거 같아요. 걷는거 조차 힘이 든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닫네요. 어찌 지내세요? 이제 3일 후면 가족과 경복궁에서 만나겠네요. 빨리 그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아이스크림이랑 수박이 너무너무 먹고 싶어요. 사주실꺼죠?
- 29대대 세련 올림
★ 부모님께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병조에요. 이곳 생활은 할 만해요. 물론 걸을 때 힘들지만 참고 걸으면 돼요. 어느새 이곳 생활이 일주일이 넘었네요. 바도 갈수록 점점 맛있어 지고 있어요. 보고 싶어요. 안녕히 계세요.
- 29대대 병조 올림
⋆ 엄마, 아빠에게
엄마, 아빠 저 수호인데요s 이곳 친구들 형 누나 동생과 적응되어서 매우 재미있어요. 혼자 못 걷는 기나긴 거리를 서로 힘이 됭서 잘 도와줘요. 엄마, 저 밀키스 치킨 엄청 먹고 싶어요. 사주실거죠? 부모니 남은 3일 동안 최선을 다해서 경복궁에서 자랑스런 수호가 되어 있는 것을 보여 드릴께요. 부모님 사랑해요.
- 29대대 수호 올림
⋆ 엄마, 아빠
엄마, 아빠 그 동안 안녕하셨어요. 저는 여기서 많은 깨달음을 얻고 있습니다. 이곳은 잠이 최고의 선물이에요. 건강은 어떠하신가요? 3일 후면 만날 수 있으니까 그때동안 참을께요. 부모님 사랑합니다. 이만 그을 줄입니다.
- 29대대 조균 올림
⋆ 어머니, 아버지께
저 도우입니다. 인터넷 편지를 이렇게 쓰네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비록 물집 6개과 감기 기운을 빼면...이제 3박 4일이 남았습니다. 집에 가고 싶어요. 제가 집에 가거든 사이다랑 수박 하나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아이스크림도...남은 3일 열심히 해서 반드시 집에 갈께요.할 말은 많은데 시간이 얼마 없네요. 어제 전화녹음으로도 말씀드렸는데...부모님 사랑합니다. 반드시 당당히 집에 돌아갈께요.
- 29대대 도우 올림
⋆ 엄마, 아빠께
저 혜원이에요. 잘 지내고 계시죠? 저도 무론 잘 지내고 있어요. 좋은 친구들과 좋은 언니들을 많이 사귀었어요. 길을 걷다가 내가 왜 이곳에 와서 이렇게 걷고 있는지 너무 궁금하고 힘들고 지쳤지만, 나의 의지력의 한계도 깨닫고 싶고, 나와의 싸움에서 이기고 싶어졌어요. 편지를 보면서 제가 잘못했던거 다 잊어주세요. 그리고 오빠랑 저 없다고 맛있는거 드시는거 아니죠? 걸을 때마다 엄마, 아빠 생각하는거 아시죠? 그리고 좋은 소식이면서 불편한 소식이 있어요. 뵈면 말씀드릴께요. 사랑합니다. 경복궁까지 무사히 완주할께요.
- 29대대 조혜원 올림
⋆부모님께
엄마, 아빠 저 동규에요. 엄마, 아빠 잘 계시죠? 저도 잘 지내요. 저는 매일 가족 사진을 꺼내 보아요. 그나마 저에겐 큰 힘이 되니까요. 엄마, 아빠 너무 보고 싶어요. 만나면 맛있는거 먹으러 가요. 가장 그리운 것은 가족이란걸 알게 되네요. 엄마, 아빠 누나 사랑해요.
- 29대대 동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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