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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대 - 금희,호재,성민,성준,도규,진식,선하

by 국토횡단 posted Aug 04, 2005
★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 금희에요. 전 잘 지내고 있어요. 단지 양발 발꿈치에 큰 물집들이 자리 잡고 있어 걸을 때 불편해요. 오늘은 원주까지 가요. 아마 내일쯤 강원도를 탈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 산을 넘는데 경사가 그다지 높지는 않아 많이 힘들지는 않았던 것처럼 느껴져요. 이제 6일 남았네요. 잠시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지만 꼭 완주하도록 할께요. 사랑해요.
- 20대대 이금희 올림
★ 부모님께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도규에요. 잘 계시죠? 엽서 2개를 보냈는데 잘 도착했나요? 잘 도착했다고 믿을께요. 기도 많이 해 주시고요. dywmaq은 죽도록 걷기만 하는 거 간ㅌ에요. 100키로는 걸었을 꺼예요. 상상이 틀린 것일 수도 있구요. 화...요즘에는 걷기만 하고 죽을 맛이에요 하지만 강릉에서 서울까지 완주할께요.
- 20대대 한도규 올림
★ 부모님께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선하에요. 제가 여길 오길 잘한 것 같아요. 만ㅇ흔 살마도 만나고 그보다 연애인 닮은 대장님들이 계셔서 좋기도 해요. 걷는 것음 힘들지만 예삐와 가족을 생각하며 힘내고 졸린 것을 참으며 걷고 있어요. 경복구엥서 좋은 얼굴로 만났음 좋겠습니다. 사랑해요.
- 20대대 황선하 올림
★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 아들 진식이에요. 오늘은 국토 횡단 9일째에요. 어제 못 걸은 것을 오늘 다 걸어 간다고 해요. 휴식할 때마다 마사지도 하고, 힘들게 버텨내고 있어요. 잠자리 식사 등 집이 많이 생각해요. 민식이는 잘 있겠죠? 가족들이 매우 보고 싶어요. 사랑해요. 끝까지 포기 하지 않는 자식이 될께요.
- 20대대 현진식 올림
★ 부모님께
엄마, 아빠 나 성민이야. 아, 먹고 싶은 것도 많고 힘들지만 정말로 앞으로의 결과를 생각하며 버티고 있어. 집 가족들 정말로 보고 싶은데, adkv으로 남은 5박 6일 잘 버티고 갈께. 오른발이 좀 아프기는 하지만 꼭 성한 몸으로 돌아갈께. 경복궁에 옷이랑 속옷, 바지 사오세요. 이제 줄일께요.
- 20대대 임성민 올림
★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 호재입니다. 엄마, 아빠 잘 있죠? 저도 잘 있습니다. 저 발바닥 아프거나 힘들어도 꼭 경복궁까지 꼭 가겠습니다. 엄마, 아빠 올EO 맛있는거 사줘요...발도 아프고 날씨도 이상하고...힘든게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 그래도 RMx까지 걸어볼께요. 대장님들한테 혼도 나고 즐겁게 지내기도 하면서 말이에요. 건강하세요. 서울에서 뵐께요.
- 20대대 이호재 올림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그나저나 부모님은 잘 계시죠? 저는 친구들, 누나, 형, 동생들을 많이 사귀어 두었어요. 여긴 힘들지만 그만큼 보람있는 곳이예요. 엄마, 아빠 제가 그곳에 도착할 때까지 몸조심 하세요. 저는 포기않고 끝까지 갈게요. 그럼 다시 만날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 20대대 임성준 올림
★ 엄마, 아빠에게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승우에요. 엄마, 아빠 여기서 참을성과 끈기력을 기른 것 같아요. 엄마, 아빠 집에 가면 참을성과 끈기력 기른거 보여드리도록 노력할께요. 엄마, 아빠 저 없을 동안 건강하시죠? 그리고 제가 전화로 전화방송 했는데 들으셨죠? 엄마, 아빠 잘 지내시죠? 저는 잘 있어요(힘들긴 하지만요.) 엄마, 아빠 보고싶기도 하고 사랑하기도 합니다.
- 21대대 서승우 올림
★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엄마, 아빠 저 성원이에요. 모두들 몸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죠?저도 이곳에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 이곳에서의 생활은 힘들어요. 단체 생활을 하다 보니 개인 생활이 없는 것이 힘이 드는 것 같아요. 밥도 시간에 맞춰 먹고, 씻을 때도 같이 씻고...처음에는 걷기만 하는건데 뭐가 힘들까하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만만치 않아요. 첫날은 진짜 시간이 가지 않았는데 날이 갈수록 친구도 많이 생기고 식사도 점점 더 메뉴가 좋아져가요. 앞으로 남은 6일 열심히 잘 하고 올게요. 아참...일지 뒷장에 행군하며 먹고 싶은 것들 다 써 놓았어요. 나중에 다 사줘야돼요. 알겠죠? 내가 우리가족 엄청나게 사랑하는거 알죠? 8월 9일에 만나요.
- 21대대 안성원 올림
★ 가족들에게
안녕하세요. 저 재승이에요. 저 없는 동안 별일 없었지요? 오늘이 벌써 9일째네요. 저는 지금까지만 해도 이 국토 순례라는 캠프를 잘 온 것 같아요. 저는 여기와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것을 배웠어요. 그ㄱㅅ은 가족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가장 힘들 때 누구로 생각할까요? 자는 가족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 가족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큰 축복을 받은 걸 보면 저는 아주 행복한 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때 동안 이것을 모른 제가 한심하네요. 지금도 6일 후의 경복궁에서 만날 그날을 손 꼽아 기다리며 아들 재승이가 드려요.
- 21대대 황재승 올림
★ Dear family
It's already been 10 days. I walked onto the bus at 잠실. I'm starting to misseverybody near me.My friends, John R, Nick, jimmy, Sam, Isaac,
joseph and many more I have not mention. I'm also missing you guys. Mom,dad and Min-g. I'm missing the foods you're cooked me with love. I miss the 식혜 you've always made me. I've made some friends here. They are all funny and nice. It really seems like this place is betterbetter and I thought it would be. I love you and I miss you.
- 22대대 이은규 올림
★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엄마가 사랑하는 아들 용석이에요. 처음에 내보낼 때 혼자 보낸다고 너무 걱정했는데 걷는 것도 어렵지 않고 친구랑 많이 사귀면서 지내는 중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가족들 건강 챙겨 주세요. 참 울릉도 갔을 때 바다 바람이 시원했는데 우리도 언제 한번 갔으면...아무튼 잘 갔다 올테니 걱정말고...그리고 몇일 전에 물놀이를 하다가 안경을 잃어버렸어요. 먹고 싶은 것도 많이 생각이 나네요. 수박, 롤케잌 라면,..먹고 싶으니까 가는 날 사줘..그럼 이만..
- 22대대 진용석 올림
★엄마에게
엄마 저 강석이예요. 엄마 잘 지내시죠? 집엔 아무일 없고요? 저는 잘 지내요. 다리는 아프지만 걸을만해요. 오늘 안흥을 지나서 원주로 가는길에 폐교에서 쉬고 있어요. 저 열심히 걷고 있어요. 9일날 만나요. 그때 만나면 목욕탕 같이 가요. 아무리 힘들어도 완주할께요. 이제 5일후면 엄마 볼 수 있네요. 그럼 엄마 그 때 봐요. 아빠한테 안부 전해주세요.
- 22대대 이강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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