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대] 소담, 건주, 혁돈, 병선, 은정, 현규

★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 소담이에요 통영에 도착 한 다음부터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 까지 왔어요. 오늘이 가장 많이 걷는 날인데 가장 많이 힘들었어요. 여기 왔다고 걱정하지 마시고 열심히 갈께요! 발에 물집 같은 것들이 났어요. 김석훈 대장님께서 빨리 걸으셔서 힘이 들었어요.
-5연대 10대대 이소담 올림-

★ 부모님께!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잘 계시고 계시죠? 인월중학교 라는 곳에서 5번째 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 여기 와서 하루하루가 지나갈때마다 정말 집에 편안함을 알 것 같아요. 물론 부모님의 고마음을 알 것 같아요. 집에만 있을때는 그저 모든 것을 당연한 듯이 받았는데 이곳에 묵어보니, 절실히 느끼게 되었어요. 집에 가면 부모님 말씀 잘 듣고 동생들 잘 보살피는 착한 형이 될께요! 이만 줄일께요! 안녕히 계세요
-5연대 10대대 이건주 올림-

★ 엄마! 아빠 혁돈이에요! 저는 지금 국토 대장정에서 걷고 있어요. 그리고 집의 편안함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집이 그리워요! 엄마 아빠 말씀 잘 듣고 형아랑 싸우지도 않고 건강하게 돌아갈께요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5연대 10대대 권혁돈 올림-

★ 부모님께! 엄마 아빠 잘 지내시죠? 저는 지금 통영에서 인월까지 걷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인월 중학교에서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내일모레글피면 부모님을 뵙게 되네요! 오늘 참 많이 걸어서 지금 모두가 피곤에 지치고 텐트 치고 자려는 중이에요! 부모님을 뵙게 되는 날 까지 파이팅!
-5연대 10대대 최병선 올림-

★ 안녕하세요! 저 은경이에요! 저 여기와서 처음에는 느끼는 것이 없었는데 이렇게 지나니깐 보람있어요. 가족의 소중함도 몰랐고 부모님께서 항상 저에게 고생을 못했다고 말씀 하셨잖아요. 여기와서 7박 8일 이지만 고생을 조금 맞보았어요. 그리고 저는 편하게 살았구나 생각을 하고 너무 보고싶어요! 엄마 아빠 오빠 모두를....
또 매일 제가 불평한 것들 귀찮은 것들 모두가 부모님 오빠에게 떠맡겼는데...집에 가서 정말 잘 할께요!
-5연대 10대대 김은정 올림-

★ 부모님에게. 엄마 아빠 오늘은 5일째 걷는 날이에요. 오늘은 두경계를 통과해서 전라도를 넘기 때문에 상당히 오래 걸리고 힘들었어요! 하지만 이제 몰랐던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서 많이 재미있었어요. 오늘 걸으면서 정말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엄마 아빠도 보고 싶고 집도 그립고 과천도 그리워지고.. 이제 3일만 있으면 집에 도착하는데 그때까지 꾹 참고 열심히 걸을께요! 지금은 인원 ~ 내일은 남원까지 가는데 ..
잘 주무시고 월요일에 건강한 모습으로 도착할께요!
-5연대 10대대 박현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