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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문화탐사
2015.01.09 18:03

사랑하는 아들 도형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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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도착해 지하철을 탄 모습과 개선문 앞에서의 활기찬 모습이 기분 좋게 보인다

엄마는 가 보지 못 한 유럽의 여러나라를 아들이 먼저 보며

아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궁금하다

여기 날씨는 익히 알겠지만 그 곳의 날씨는 비가 왔나보네

성인이 되기 전에는 아빠의 도움으로 이런 것들을 누리겠으나

차차로 키가 자라고 마음이 자라

스스로의 인생을 책임지는 아들이 되겠지

15세에서 16세가 된 아들이 조금씩 조금씩

학교생활을 통해서...

친구들을 통해서...

가족들을 통해서...

지혜를 얻고 성장하리라.

멋진 모습의 아들을 상상하며 엄마는 미소짓는다.

유일한 아들!

소심함을 버리고 당당해라

자신이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지 알고 몸과 마음을 지키는 아들이 되길 소망한다.

너를 사랑하는 엄마가 있다는 걸 잊지마

가족 모두 도형을 사랑한다.

비록

게임을 좋아하고 공부하기 싫어해도

엄마와 아빠 말에 불퉁거려도

그 모습 그대로 사랑하지 못한 것 미안해

이 유럽문화 탐방을 마치고

마음 속에 쌓아 놓았던 불평과 불만 자격지심을 날려버리고 오련

미적지근한 모습이 아닌 활기차고 당당한 도형

마음에 기쁨이 함께하는 희망을 품은 도형

멋지고 아름다운 

그 곳에서

행복해 할 도형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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