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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덕,원진,재홍,민수,성지,예하,수호

by 특공대대 posted Jan 11, 2005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우리 할머니께.
몸 건강히 잘계십니까?
저는 여기 경상북도 청도에서 네 번째 날을 몸 건강히 잘 맞이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특공대의 대대장으로서 대원들을 잘 돌보고 있습니다.
행군을 할 때에는 경태와 정영이를 앞에 두고 잘 걷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힘들지만, 최종 목적지인 경복궁에 도착해 경태와 함께 부모님과 할머니를 뵙겠습니다.
그럼 그때까지 몸 건강히 계십시오.
2005년 1월 10일.
경상북도 청도에서 부모님의 아들 기덕이가..

부모님!
지금 여긴 청도에 새마을 운동을 처음으로 시작한 마을이에요.
예전에 다 봤던거지만 예전에는 힘들기만한 국토종단이 중2가 된 지금은 땅을 안보고 걷고 앞을 보고 걷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왔던 길도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보내주신 어머니를 절대 원망하지 않아요.
그리고 사랑해요 어머니, 아버지, 형..
2005년 1월 10일.
재홍이 올림.

안녕하세요?
수호입니다.
여기 오기 전에는 상당히 재미있어 보이고 힘이 전혀 안들줄 알았더니 막상 오니 굉장히 힘이 드네요.
오기로 반이상을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걷는 것은 별로 힘이 안드는데 잠자는 것과 밥 먹는게 제일 힘들었어요.
집에 도착하기 전에 우유, 사이다 제일 큰 것들 한통과 초코파이 한통만 준비해주세요.
지금 제일 먹고 싶은 음식들이에요.
져긴 지금 재구입니다.
차타고는 얼마 안될거리를 걸어서 4일만에 오다니 진짜 황당하던데요.
9일 후 경복궁에 도착한 후 바로 부산으로 내려갈게요.
힘도 많이 들고 체력도 안따라 주니깐 집으로 가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여기 많이 힘듭니다.
그어나 꼭 성공해서 돌아갈게요.
사랑합니다~
2005년 1월 10일.
수호 올림.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부모님의 아들 민수입니다.
여기는 날씨가 매우 춥습니다.
대전은 어떨지 궁금하지만 19일가지 참기로 하겠습니다.
부모님 곁을 떠나 걷기 시작한지 벌서 나흘이나 되었군요.
빨리 흘러가는 듯 하면서도 흐르지 않는 시간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저는 지금 대구광역시에 도착해서 쉬고 있습니다.
지금은 다리도 아프고 어개도 아퍼서 온몸이 쑤시지만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이곳 생활도 적응이 되어갑니다.
하루에 30~40km씩 걷다보면 부모님 생각이 날 때가 많습니다.
걸으면서 주요화제거리는 경복궁에 도착한 후에 할 일입니다.
무엇을 먹겠다는 아이에 컴퓨터를 한다는 아이, 잔다는 아이, 둥 첨 여러 가지입니다.
저는 잔다는 편입니다.
걸으면서 여기 온 목적이 참 바뀌게 됩니다.
처음엔 살뺀다.
둘째는 단체의식.
아무튼 여기 보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 힘들지만, 조금 있으면 가족을 볼 수 있다는 생각만 하면 기쁩니다.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경복궁에서 뵙겠습니다.
2005년 1월 10일.
김민수 올림.

부모님께.
어머니, 아버지 저 예하에요.
걷는게 힘들지만 경복굼에 도착할 것을 기대하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할께요.
그리고 지금은 힘듭니다.
조금 있으면 대구로 출발할꺼에요.
어머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면 맛있는거 많이 해주세요.
사랑해요~
2005년 1월 10일.
예하 올림.

부모님께.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성지에요.
지금 청도에서 대구로 출발하려고 해요.
물집도 잡히고 발톱도 아파요.
하지만 지금은 투정부릴 사람도 없어요.
걷다가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나기도 해요.
그렇지만 꼭 성공해서 부산에 가서 건강한 모습으로 보고싶어요.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 순목이 너무너무 보고 싶고 사랑해요.
2005년 1월 10일.
우리가족을 너무너무 사랑하는 성지가..

엄마, 아빠, 재형이 잘있어요?
전 벌써 물집 잡히고 조피터지고 장난 아닌데 비록 현재 지금은 볼 수 없지만 빨리 보고프고 집에도 가고 싶네요.
그리운 집이라 내방도 컴퓨터, TV, 물, 냉장고, 쿠키.. 모든게 그립네요.
아직 온지 몇일 안남았지만 앞으로 가야할 길이 더 많이 남았지만 꾹 참고 갈께요.
경복궁에 가면 수로누나 보고 음료수 쫌 사달라고 하세요.
빨리 KTX 타고 집으로 쓩 가고 싶네요~
지금 현재 많이 힘들어요.
그래도 경복궁에 갈께요.
사랑해요~
PS 17일 엄마, 생신 축하드려요.
2005년 1월 10일.
딸래미 원진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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