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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준희,정훈,민아,동률,정미

by 3대대 posted Jan 05, 2005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엄마, 아빠 저는 지금 한라산을 갔다왔어요. 처음에는 빨리 올라갈 줄 알았는데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아이잰과 스패치는 이제 뭔지 알게 됐습니다. 아이잰은 미끄러지지 말라고 착용하는 것이고, 스패치는 바지나 신발에 눈이 들어가지 않게 하려고 착용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올라가기가 힘이 들었어요. 저희와 함께 한라산을 올라가는 스카우트 아이들이 자꾸 쉬면서 길을 막아서 더 힘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진달래 꽃밭이라는 한라산 올라가는 중간 언덕에서 저와 제 친구들은 함께 쉬고 먼저 진달래 꽃밭에 도착한 친구들은 백록담에 올라갔어요. 저는 진달래 꽃밭에서 비상식량인 육포와 초코렛을 먹으면서 쉬었어요.
그리고 친구가 한명 생겼어요. 이성범이라는 형인데요, 그형은 아주 잘 생겼고 쌍꺼풀이 아주 진한 형이에요. 그형은 국토 종단을 2번이나 한 형이에요. 그래서 산도 빨리 올라가고 뭐든지 잘해서 배울 것이 많아요.
그리고 한 누나는 중학교 2학년인데 키가 크고 국토 종단을 3번이나 왔대요. 그래서 성범이 형이랑 산을 올라가는 스피드가 비슷해요. 그리고 10번이나 넘게 온 이승로 행은 산을 1등으로 올라가고 정상에도 수십번이나 올라갔다 내려갈 수 있대요.
지금은 다리가 많이 아파요. 하지만 산을 올라갔다 온 마음에 너무 뿌듯해요.
내일은 부산으로 가서 서울로 계속 걸어 올라갈 거에요. 서울에 종로에 경복궁에서 맛있는 것 많이 가지고 오세요.
그럼 다시 보는 날까지 안녕히 계세요.
2005년 1월 5일
최민규 올림.

부모님께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준희에요.
지금이 1월 5일인데 너무 재미있어요. 한라산은 힘들었지만 어제는 수목원도 갔어요. 공원과 수월봉에도 갔다 왔어요.
저는 지금 열심히 하고 있으니깐요, 아버지는 내려가면 고기도 사주시고, 플레아스테이션 2도 사주세요.
오늘 처음으로 눈도 먹었어요. 아주 재밌는 경험이에요. 다음에도 국토 순례 꼭 보내주세요.
아진이 형과 신훈이 형과는 같은 대대는 아니에요. 여기서는 대대별로 나눠서 줄을 서고 행동을 하거든요. 참 아쉽기도 해요.
그럼 다시 보는 그 날까지 잘 계시고, 다음에 엽서 보낼께요. 안녕히 계세요.
2005년 1월 5일
이준희 올림.

어머니께.
어머니 잘 지내시죠? 저 정훈이에요.
이제 3일이 지났어요. 아직 14일이 남았어요. 오늘은 한라산을 갔는데요, 눈이 진짜 많았어요. 길옆에는 눈이 너무 높게 쌓여 발이 쑥쑥 빠지기도 했어요. 적어도 60Cm는 되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한라산까지 올라갔어요. 올라갈 때는 정말 힘들었지만 내려 올때는 정말 상쾌했어요. 정상에는 구름도 많았어요. JIBC 제주도 방송국에서 한라산에 와서 촬영을 하는데 그것도 구경했어요.
어머니, 경복궁에서 꼭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사랑해요.
2005년 1월 5일
어머니는 사랑하는 정훈이 올림.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 민아에요.
이제 국토종단을 시작한지 3일이 되었어요. 벌써부터 엄마가 보고 시어지네요. 제주도에 온지 3일이자 마지막 날이에요. 제주도에서 유명한 관광지나 장소에 가서 구경을 해서 좋았어요. 그런데 제주도에 도착했을 때, 날씨가 추워서 힘이 들었지만 좋은 곳을 구경하게 되어서 기분은 좋았어요. 그리고 제가 꼭 국토종단을 끝마쳐서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엄마, 아빠 안녕히 계세요. 사랑해요~
2005년 1월 5일
민아 올림.

어머니, 아버지께.
잘지내시죠? 윤주도 잘 있니?
게임하느라 바쁘겠구나. 그리고 내방에서 자니깐 좋냐?
저는 잘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또 하룻동안이지만 방장이 됐습니다.
대대장이나 방장도 실은 나이로 됐습니다.
오늘 한라산에 올라갔습니다. 눈이 허리까지 쌓였더군요. 눈이 너무 많아서 올라가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이젠 눈이라면 지긋지긋할 지경입니다.
그리고 윤주에게..
야! 나 없다고 개판 만들지 마라. 작은 방이 무법천지가 되어있으면 너 알지?
내가 없는 동안에 하지 말라고 한거 하기만 해봐라.

2005년 1월 5일
김동률 올림.

엄마, 언니. 아빠에게.
엄마, 언니, 아빠 보고싶어!
엄마, 언니, 아빠~ 나 정미에요. 지금 숙소에 있어요. 따뜻하고 좋아요! 밖에는 엄청 추워요! 지금은 행복해요. 여기는 밥도 맛있어요. 대장님들이 무서운 분도 계시지만 재미있고 착하긴 대장님들도 많아요.
여기에 오늘은 한라산 백롣간에 올라갔어요. 대단하죠? 원래는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하려고 했는데 엄마, 아빠, 언니한테 자랑하려고 진달래대피소까지 올라갔느데, 그냥 다시 m도 계속 내려오기 쫌 그래서 다시 마음먹고 올라갔어요. 근데 너무 발이 아팠어요. 막 짜증내면서 막엄천나게 쉬면서 올라갔는데 지금생각해 보니 너무 재밌었어요.
내일은 행군하는데, 걱정이 되요. 그래도 아빠, 엄마, 언니는 걱정하지 마세요. 열심히 하고 돌아올께요.
엄마, 아빠 사랑하고, 철도 들고 예쁘게 바뀌어서 착하고 사랑스러운 딸이 될께요.
엄마, 아빠 제가 없어서 외로우셔도 제가 갈 때 까지만 기다려주세요. 제가 없어도 언니 공부 열심히 하고 너무 슬퍼하지 말고!
엄마 아빠 열심히 장사하세요.
사랑해요~
2005년 1월 5일
딸 정미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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