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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경훈,영완,영관,현빈,동하,승하,형민,은경,범준

by 별동대 posted Aug 08, 2004
-이다솜-
엄마, 아빠 잘 계셨어요? 저랑 형민이는 잘 있어요. 오늘이 마지막 날이네요.
여기와서 계속 이날만을 기다렸어요. 이곳에서는 엄마 말씀대로 엄살도,
꽤도, 눈물도 안통하는 곳인데 이곳까지 왔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부풀어 오르네요.
오시는 날 사진기 꼭! 챙겨주시구요...8월 8일 경복궁에서 뵈요~~

-이경훈-
안녕하세요? 저 경훈이에요. 이제 하루 남았는데 이제 하루 남았는데
인터넷 편지 차례가 되었네요. 이제 집에거의 다 간것 같아요.
탐험을 하다보면 끝에 생각해보면 굉장히 빨리 끝난것 같아요.
그래서 다시 오는것 같아요. 이번에 날씨가 굉장히 더워서 힘들었는데
힘든 탐험을 거의 끝마치니까 뿌듯해요. 제가 빨리 경복궁에 갈테니까
거기서 뵈요~~

-김영완-
엄마 저 영완이에요. 이제 조금밖에 안남았어요. 그리고 저희가면 양촌가서 놀아요.
가서 슬러쉬도 먹고 수박도 먹고 하면 행복할것 같아요. 그리고 고모가 놀러
오라고 했어요. 그리고 어제 저녁 닭백숙 먹었는데 얼마나 맛있던지
엄마것 보다는 아니어도 맛있어요. 저 가면 많이 더러울텐데 걱정되네요.
경복궁에서 뵈요. 엄마, 아빠 그리고 소영아. 사랑합니다~~

-김영관-
1박 2일 남기고 인터넷 편지를 쓰라고 해서 이렇게 한자 씁니다.
엄마 논산에서 만났을 때 너무 황당하고 한편으로는 너무 좋았어요.
오실 때 물 좀 시원하게 아이스박스에 넣어 와주세요. 그리고 비록
하룻밤밖에 안남았지만 남은기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고 경복궁에
들어가겠습니다.

-박현빈-
엄마, 아빠 저 현빈이에요. 오늘이 마지막 날이에요. 내일이면 부모님을
만나는 날이네요. 오늘이 오기까지 얼마나 기다렸는지...날이 너무
빨리 가는것 같아요. 하여튼 이렇게 종단을 완주하게 되어 너무 좋아요.
이젠 빨리 집에 가는 시간만 기다려져요. 마지막 날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발에 통증이 많이 생기기 시작해요. 뭐 그래도 참을만은 하니 괜찮아요.
경복궁에 꼭 데리러 오세요. 그리고 오실때 음료수 많이 챙겨오세요..^^
건강히 잘~경복궁에 도착하겠습니다~

-동하-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동하에요. 이제 내일이네요. 엄마, 아빠
오실때 뭐 사오는 줄 알죠? 그런데 썬크림을 귀찮아서 안발랐더니
온몸이 탔어요..ㅠ.ㅠ 아빠 그거는 생각해 보셨어요? 제가 엽서로 보낸 것...
오실때 천하, 용하도 오라고 하세요. 그럼 이만...

-김승하-
엄마, 아빠 저 승하에요! 가게일 하시느라 힘드시죠? 저 걱정하시지 말고
가게일 하시고 할아버지 간호해 드리세요. 할아버지 괜찮으시죠?
걱정하지 마세요. 아픈곳도 없으니까요. 어차피 내일이면 만날수 있어요.
조금만 참으세요~사랑해요~

-이형민-
저는 하루살이가 생각납니다. 하루살이는 하루만 살고 죽어버린다고
생각하지만 하루살이는 물에서 살다 한르을 날아 그 인생의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하루날다 죽으니 우리 탐험대처럼은 못하기 때문에
저는 하루살이가 생각이 납니다. 부모님은 죽고 자기도 인생을 잘 살았다고는
말이 안되기 때문이고 사람은 부모님이 살아 계시고 부모님이 기다리시기
때문에 사람은 행복한 동물입니다.

-곽은경-
우와~내일이면 집에가고 오늘이면 마지막! 진짜진짜 힘들었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싶었고, 여기온거 후회도 되지만 웃고,
재밌고, 쉬던일을 생각하면 또 기분이 좋아져요. 이제 내일이면
집에 갈텐데 저 기다리고 있으세요. 제가 집까지 날라갈테니까요~~

-정범준-
저는 벌써 8월 7일을 보고 있답니다. 내일이면 집에서 보게 되겠네요.
그래도 인터넷 편지를 보냅니다. 저는 오랜 국토순례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별로 고생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대대장이 되어서 약간 고생할
뿐이죠. 밥도 많이 먹고 있답니다. 평소에 많이 먹어두어야 집에가서
신나게 먹어도 괜찮을테니까요. 그럼 저는 부모님을 생각하며 오늘을
보내겠습니다. 경복궁에서 만나길 기대합니다. 맛있는것도 같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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