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상목,혜정,철중,영훈,해동,한길,이현,태훈,용탁

-원희-
안녕하세요? 저는 비교적 잘 지내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편지는 잘 읽었습니다. 언제나 부모님의 크신 사랑을
느끼며 뿌듯했습니다. 저와 휘진일가는 아무리 힘든길이 나와도
애국가를 부르며 극복을 하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다시 만나겠네요.
8월 8일 경복궁에서 웃는 얼굴로 만나요~~

-최상목-
부모님 저 상목이에요. 지금 공주에서 천안까지 가는 중인데
쉬는 시간중 생각나서 편지 쓰는거에요. 내일이면 만날 수 있겠네요.
그럼 8월 8일, 내일 뵈요~~

-신혜정-
엄마,아빠 안녕하세요? 여기는 공주에 있는 어느 학교입니다.
내일이면 엄마를 볼 수 있겠네요. 그리고 내일이면 그리고 또
그리던 집에가요. 그래서 더욱 기분이 좋아요. 내일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 보여드릴게요. 내일까지 건강하세요~~

-윤철중-
엄마, 아빠 저 철중이에요. 하루 남기고 인터넷 편지를 써요.
지난 15일동안 집 생각, 학교생각 많이 하면서도 힘든 생각도 하고
힘들게 걸으면서 버텨온게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가족보고 싶은적도 많지만 탈출하기 보다는 경복궁에서
기쁜 얼굴로 만나는게 낳을 것 같아서 꾹 참았지만 집이 가까워 진다는
생각에 기쁨보다는 슬픔이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것 같아요.
집에 가면 하고 싶은것도 많지만 막상 생각해보니 가족 얼굴이 그리워요.
그리고 저의 동생 윤혁중, 너 싫을때 엄청많고 꼴보기 싫은때도 많지만
진짜 보고 싶더라. 나 서울 가면 잘해보자~우리 가족 모두모두
고맙고 사랑해요~

-임영훈-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영훈이에요. 벌써 16일이 지났어요.
제가 바라던 곳 경복궁에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엄마, 아빠가
보내주신 인터넷 편지를 보며 눈물이 하나..둘...떨어지던데요.
예상대로 많은 편지가 오지 않았네요. 하루만 더 있으면 부모님 품으로 들어가니
조금만 참을게요. 엄마, 아빠! 경복궁에서 활짝 웃는 모습으로 뵈요.
내일 봐요~~

-성해동-
안녕하세요? 이번이 인터넷 편지 2번째에요. 이제 내일이면 경복궁에서
만나겠군요. 너무 졸려서 계속 하품이 나와요. 뭐 내일이면 실컷자고
먹고마시고 그럴거지만..ㅋㄷ 빨리 집에 가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는 왠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그럼 이만 쓰겠습니다~~

-박한길-
내일이면 국토종단도 끝입니다. 저는 잘 지내지만 집의 가족들도
모두 다 잘 지내고 계신지요? 집에가면 팥빙수가 먹고 싶어요.
오늘 밤엔 잠이 잘 올 것 같습니다. 내일 뵐게요~~

-조이현-
부모님, 오늘 8월 7일이에요. 내일이면 집에가요. 지금 아침이에요.
여기에 친구들도 많이 생겼어요. 아픈데는 없어요. 그럼 8월 8일날
경복궁에서 뵈요~

-임태훈-
엄마 ,아빠 이 말을 안한지 어느덧 15일..정도 된것 같네요.
이제 내일이면 볼 수 있을것을 생각하니 너무 기뻐요.
이곳에서 정말 많은것을 배웠어요. 무엇을 배웠는지는 경복궁에서
가르쳐 드리구요 어쨌든 경복궁에서 뵐때 꼬옥 웃으며 힘차게 들어갈게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한용탁-
아빠 안녕하세요? 내일이면 볼 수 있겠네요..^^
진짜 기다렸어요. 아빠 사랑해요. 내일 못다한 이야기
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신나게 놀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