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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5.01.06 08:27

사랑하는 희목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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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잘 잤니?

이제 밥도 먹고 출발할 시각이구나.

오늘로 탐험일정의 반을 넘어섰구나.

여전히 힘은 들겠지만 조금은 적응도 되고 해서 하루하루가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이 들것 같다.

그래, 몸은 어떠니? 다리 아픈건? 물집이나 동상 등은 없는지?

드레싱은 잘 되고 있을거라 생각해.

집에서도 하루 날씨를 챙기며 오늘은 걷기에 어떨지 살펴본단다

탐험일지에 올라와 있는 글과 희목이 사진을 보며, 아들의 상황을 대충 짐작하며 지낸다.

사진을 보며 참 고맙고, 대견한 아들이라는 생각을 다시 해 본단다.

희목 담임선생님께서 엄마에게 "어머니, 희목이는 정말 자랑스러워해도 될 멋진 아들"이라고 말씀하셨지.

우리 아들, 조희목

때로는 꾸지람도 하고, 때론 너랑 언쟁을 벌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엄마는 희목이가 엄마 아들로 태어난 것이 너무나도 감사하단다.

항상 가지고 있는 엄마의 마음이란다.

너로 인해 세상의 보지못한 것들을 더 넓고, 많이 경험하게 해 줘서..

또, 너로 인해 나를 바라볼 수 있게 해 줘서...

고맙다. 아들.

오늘도 걷는 한 걸음, 한 걸음

땀 한 방울 방울들이

멋진 희목이를 만들어 가는데 자양분이 될 것이라 믿으며 힘찬 박수 보낸다.

부산에서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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