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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철, 권용, 현태, 송영

by 7대대 posted Aug 03, 2004
-유한철-
안녕하세요? 지금은 삼례에요. 요즘 참 힘드네요.
이제 한 반정도 왔는데 무사히 완주해서 힘찬 모습으로
경복궁에 들어가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

-권용-
어머니, 아버지 안녕하세요? 저는 용이입니다.
몸은 건강하세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발에 물집이 좀 잡히고 땀띠 좀 났지만 그래도 걸을만해요.
범준이 얘기는 들으셨어요? 범준이도 통영에서부터 같이 오고있어요.
홍래도 잘 지내고 있어요. 이제 일주일도 안남았네요.
경복궁에 맛있는거 많이 가져오시길 바래요..^^

-현태-
엄마, 저 현태에요. 저 아직 기억하시죠? ㅋㄷㅋㄷ
엄마, 생각외로 힘드네요. 하지만 참을수 있어요. 점점
익숙해 지기도 하구요. 그러니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경복궁에서 뵐때 꼭 음료수와 우유 많이많이
사주세요..^^ 여기선 그런거 못먹거든요.
그럼 경복궁에서 뵈요~~

-송영-
엄마! 저 송영이에요. 저번 편지엔 보고싶다는 말을 못 쓴것 같은데
오늘은 꼭 써야 겠어요. 몇일 지나니까 엄마가 보고 싶은데
여기 있으니까 힘드네요. 올때 음료수 좀 사오시고 엄마 보면 안운다는
약속 못지킬것 같아요. 송은이는 한자시험 잘 봤으면 좋겠어요.
보고 싶어요. 경복궁에서 만나면 꼭 안아드릴게요.
그럼 이만 줄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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