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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주완, 최광일

by 7대대 posted Aug 03, 2004
-지연-
안녕하세요~가족들~저 지연이에요. 저 안보고 싶어요?
전 걷고 또 걷고 힘들떄마다 가족이 그리워요.
밥먹을때 엄마가 해주신 따끈한 밥이 그립고 텐트에 갈때마다
이불위가 그리워요. 모르죠? 거리의 음식점을 지나갈때마다
참기가 힘들어요. 제가 경복궁에 가면 아이스크림이랑 음료수들
사서 주세요. 이제 6일만 더 걸으면 되요. 그럼이만..

-주완-
안녕하세요? 지금은 삼례로 가는 길입니다.
피곤하고 힘들어서 몸상태가 말이 아닌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왕 온거 열심히 해서 경복궁까지 완주해서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경복궁에 오실때 돈 많이 가져와서 먹고 싶은거 좀 사주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최광일-
안녕하세요? 저 광일이에요. 이번에 또 인터넷 편지를 보내게
되네요. 이제 6일만 있으면 가는데 너무 재미있었구요...
좋은 추억으로 남을것 같아요. 이번 국토대장정을 통해서
주위의 모든 것들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몇일만 있으면 경복궁에 도착하는데 음료수 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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