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사랑하는 아들, 동우야

by 남동우 posted Jan 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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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에는 이런 저런 걱정이 많았는데

활동한 사진보니 잘 하고 있는 거 같아 안심이 된다

편지도 잘 받았어 고마워 ^^

소기의 목표(다이어트)는 잘 되가고 있니? ㅋㅋ

 

생각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니 정말 기쁘구나

오래 걷다 보면 무념 무상이 주는 힐링의 시간 속에서 자신과 마주할 기회가 있을거야

마주하게 되는 너 자신을 사랑해 주고 귀하게 여겨 주렴. 넌 소중하니까...

 

대장님 말씀 잘 듣고

단체 생활에서 조금 불편하더라도 서로 배려하면서 즐거운 추억 남기고 왔으면 좋겠구나.

 

며칠 후면 몸도 마음도 훌쩍 커 있을 동우를 만나게 되겠지?

그때까지 조금만 견디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먹고 싶은 메뉴 리스트 작성해놔 ^^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