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2006년 탐험소식  


 

탐험을 한지 4일째가 되는 날입니다.

 

오늘은 다른 날보다 일찍 기상을 하여 준비를 하였습니다. 따뜻하게 옷을 입고 모자도 쓰고 완벽하게 준비를 한 후, 대원들 모두 대장님들 지시에 따라

“ 몸 튼튼 마음 튼튼 푸른 꿈을 안고 .... ” 탐험가 노래로 시작하여 힘차게 걸을 준비를 하고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날씨가 너무 맑아서 약간의 바람도 불었지만 대원들은 힘을 내는 것 같습니다.

건널목을 지나서 오른쪽에서는 강이 흐르고 철새들이 무리를 지으면서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철새들도 아는 듯 대원들에게 용기를 주는 것 같습니다. 왼쪽으로는 기차가 다니고 있는데 대원들이 열심히 걷는 것을 알고 기차의 경적소리가 유난히 크게 울린 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 대원들은 옛사람의 숱한 애환이 오갔던 길이던 잔도를 걸었습니다. 이 길에는 누가 지나갔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면서 대원들 모두 폐쇄된 경부선 기차굴을 지나기 전에 대장님의 설명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너른 들판으로 나와 다시 철길을 나란히 걷다가 밀양 거리로 나왔습니다. 섬이 된 삼문동을 밀양교로 건너려니 강 맞은편에 영남루가 위풍당당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밀양 영남루 가기 전 우리 대원들은 대장님들이 준비해 주신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난 후, 충분한 휴식을 가졌습니다.

 

고려 공민왕 14년에 밀양 군수가 신축하여 절 이름을 따서 영남루가 불려진 곳에서 대장님의 설명을 듣는 대원들의 모습에는 진지한 표정이 가득하였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누각의 하나로 충분한 경관과 면모를 자랑하는 영남루에서 대원들은 사진도 찍고 풍경을 보면서 약간의 쉼도 하였습니다.

아랑각에 가서 아랑전설을 들으면서 질문도 하고 질문에 대답도 하고 궁금증으로 가득한 눈빛이었습니다.

 

 

약간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우리 대원들은 경상남도에서 경상북도의 도경계를 넘기 위해 다시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열심히 걷다보니, 어느덧 경상북도의 표지판이 나오자 대원들 모두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해서 기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이런 기분으로 대원들 모두 마지막 날까지 힘을 내서 힘차게 걸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자, 대원들은 따뜻하고 부모님의 해주시는 밥처럼 맛있게 저녁을 먹은 후, 대원들은 하루를 생각하면서 모두 일지를 썼습니다.

 

도경계를 넘어서 많이 피곤한 탓인지 대원들은 자리에 눕자마자 쌔근쌔근 곤히 잠이 들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184 구리시국토대장정 060802-1 행군에 꿈을 담아 file 2006.08.03 3042
183 국토종단 060803 -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대원들! 10 file 2006.08.04 3478
182 구리시국토대장정 060803-2 햇볕과 배낭과 그리고, 지치는 나 11 2006.08.04 2236
181 국토종단 060804 - 빗 속을 뚫으며.. 3 file 2006.08.05 3064
180 구리시국토대장정 060804-3 뜨거운 햇볕을 이기며 1 file 2006.08.05 2053
179 국토종단 060805 - 서로 손을 잡아주며.. 4 file 2006.08.06 2317
178 구리시국토대장정 060805-4 물 위의 행군 1 file 2006.08.06 2149
177 국토종단 060806 - 이제 충청도!! 4 file 2006.08.06 3619
176 구리시국토대장정 060806-5 힘차게 나아가라! 6 file 2006.08.07 3898
175 구리시국토대장정 060807-6 내일이면... file 2006.08.08 2893
174 구리시국토대장정 060808-7 서로를 그리워하자. 사랑하는 대원들아! 5 file 2006.08.08 2635
173 국토종단 060809 현장탐험일지-백제의 고도 공주에 가다!! 8 file 2006.08.10 4225
172 국토종단 060811 종단일지 - 가벼운 발걸음으로 임진각을 향하여... 8 file 2006.08.11 2454
171 하계-1차유럽 0808 ~ 0810 일지 2 file 2006.08.14 1873
170 하계-2차유럽 0809~10 프랑스도착과 베르사이유 궁전 7 file 2006.08.14 2301
169 하계-2차유럽 0811 paris 2 file 2006.08.14 1712
168 하계-1차유럽 0811 오스트리아 3 file 2006.08.15 1899
167 하계-2차유럽 0812 벨기에를 거쳐 네덜란드로.... 9 file 2006.08.14 2370
166 하계-1차유럽 0812~13 이탈리아 file 2006.08.15 1963
165 하계-2차유럽 0813 네번째소식<네델란드> 1 file 2006.08.18 178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 Nex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