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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은, 양화동, 박성은

by 23대대 posted Jul 31, 2004
-이종은-
엄마, 아빠 저 종은이에요. 엄마가 저를 국토 종단에
가라고 해서 오긴 왔지만, 이왕 온거 완주해서 어머니
기쁘게 해드리겠습니다. 대신 나중에 경복궁에서 만날때
음료수 좀 사주세요..^^ 그럼 건강하세요~

-양화동-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화동이에요. 처음에는 낯설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지금은 참을만해요. 오늘은 진주성을
들렀어요. 그곳에는 촉석루가 있는데 그곳은 의로운 기생
논개가 남강 푸른 물에 왜장을 끌어안고 뛰어든 곳이라고 했어요.
그곳을 직접 봤더니 인상깊었어요. 앞으로도 힘들어도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걸어서 경복궁까지 갈게요. 그리고 부탁이 있어요!
해단식 때! 2%부족할때 많이 사주세요..^^ 다시 뵐 날까지
건강하세요~~

-박성은-
엄마, 아빠! 저 성은이에요. 지금 잘 지내고 있지만 끝까지
버틸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노력할거에요.
경태도 잘 지내고 있어요. 같이 있는 시간은 많지만 자는것과
같이 걸을 시간이 없네요. 팀이 다르거든요. 여기에서는 하루종일
걸어야 하기 때문에 많이 힘들어요. 조만간 경복궁까지 완주할테니
그때까지 보고 싶어도 참을게요. 경복궁에 나오실때 마시는것
많이 사가지고 오세요..ㅠ.ㅠ 그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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