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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현, 김다솜, 변관원

by 22대대 posted Jul 30, 2004
-창현-
엄마, 아바 잘 지내시죠? 저는 집에 갈 생각만 하면 두근거려요.
3일째인데 지금 몇십km를 왔어요. 엄마, 호박에 물 주고
컴퓨터좀 줄이세요..^^ 제가 가는 날 맛있는거 먹어요.
바나나 사오세요..^^ 아빠, 일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하세요~
그럼 이만 쓸게요...^^

-김다솜-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이쁘디 이쁜 딸 다솜이에요.
잘 지내고 계신지요? 아시겠지만 저는 여기서 힘들게 지내고 있어요..ㅠ.ㅠ
뭐 그래도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되어 기쁘긴 해요..^^
요즘은 약 30km씩 걸어다녀서 종아리에 알도 두개 생기고..ㅠ.ㅠ
이렇게 고생하니까 집에갈때 시원한거 많이 사주세요~^^
저 집에 도착할 때까지 건강하게 계시구요~^^

-변관원-
안녕하세요? 아들 관원이에요. 벌써 집을 떠난지 3일이네요.
집이 그렇게 소중한 것인지 몰랐었는데 이제야 실감이 나요..ㅠ.ㅠ
이곳 생활은 나름대로 괜찮아요..^^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부모님들도 잘 지내고 게시죠? 잘 계시다고 믿을게요..66
그럼 집에 가는 날을 기약하며 안녕히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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