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인헌,태원,광희,희석,광식,상경

by 5대대 posted Jul 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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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대

최인헌
엄마 아빠 저 인헌이에요
이 글을 보실 줄은 모르겠지만 , 약간 괴롭네요
이거 신청하려고 희생(?)해 주신건 감사드리지만
좀 힘드네요
그래도 열심히 할게요!
부모님 사랑해요!

김태원
부모님께 엄마 아빠 저 아들 태원이에요
항상 속만 썩히고 말도 잘 안듣고 걱정만 시켜드렸는데 또 걱정을 끼쳐드리네요
물집도 나고 허벅지도 쓸렸서 고생을 좀 하고 있지만 제 걱정은 마시고
푹 주무세요
전 괜찮으닌까요
그럼 금방 돌아갈께요
태원이 올림

정광희
부모님께
부모님 지금은 3일째입니다
저는 아주 편하게 지내고 있어요 (뛰는거 땀띠나는거 빼고는 ...)
오늘은 제일 더웠어요
오늘 일정에는 열기구와 독도법이 있었는데 약 32km정도 걸었고
일정은 지켜지지 않은 것 같아요
그대신 2시간 동안 개울에서 놀았어요
1시간 정도 낮잠도 자고요 드디어 힘든 하루가 지나 갔네요
내일 모레는 35km를 더 가는데 걱정이네요
그럼 편지로 다시 보낼께요
편안히 지내시고
그럼 안녕히 계세요

양희석
진주에서 엄마 아빠 아들 양희석이
엄마 아빠 저 희석이에요
건강은 어떠신지요 저 여기서 매우 힘들지만 잘 지내고 있어요
오늘은 35km 나 걸었어요
제가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고성에서 진주까지 걸어왔어요
저는 아직까지 물집이 나지는 않았지만 걷다가 코피가 나서 깜짝놀랐어요
엄마 아빠 너무 힘들어서 집에 가고 싶어요
하지만 꾹 참고 열심히 할께요
엄마 아빠 걱정하지 마시고 잘 지내구 계세요
그리고 누나 한테도 잘 있으라고 전해주세요
그럼 8월2일날 뵈여
아참 그리고 제가 8월 2일날 갈 때 조금 쉬고 논다고 화내지 마셨음 해요
여기 일이 힘들기 때문이에요
안녕히 계세요
부모님을 사랑하는 아들 양 희석 올림
2004.7.28

송광식
부모님께 국토대장정에서 3일째 밤에 편지를 씁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걷기만 했는데
발에 물집이 잡혔네요
부모님은 오늘 제주도에 가셔서 이 편지를 좀 늦게 보시겠네요
남은 날 동안 열심히 걸어서 건강하게 돌아가겠습니다.
엄마 아빠도 제주도 잘 다녀 오세요
7월 26일
송광식 올림 ~

이상경
조금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물건을 찾았습니다
배가 고픕니다
목이 마릅니다
생각없이 걷고만 있어요
곧 건강히 잘 돌아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