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윤철중, 김인선, 유동희, 최상목

-김수용-
엄마, 아빠 저 아들 수용이에요. 작년에 한번 해 보아서
크게 힘들지 않아요. 수연이 걱정은 하지마세요.
제가 잘 챙길게요. 웃는 모습으로 경복궁에서 만나요.
음료수 먹고 싶어 죽겠어요. 아빠, 엄마는 더욱 보고 싶어요.
이만 줄일게요. 조만간에 엽서로 많은 이야길 적어 보내겠습니다..
그럼 건강하세요~~

-윤철중-
엄마, 아빠 저 지금 제주도떠나서 녹산을 지나 통영으로 와서
하루간 행군해서 지금 고성에 왔어요. 참, 처음으로
한라산 등반해서 백록담까지 올라갔었어요.
빨리 집에가고 싶지만 8월 8일날 경복궁에서 봐요.
앞으로 열심히 걸을거에요. 경복궁에서 웃는 얼굴로 뵈요~~

-김인선-
엄마, 아빠 저 인선이에요. 잘 지내고 계시죠?
저는 힘들지만 대원들과 대장님들과 잘 지내고 있어요.
엄마, 아빠 저 많이 걱정하셨죠? 이제 저 걱정하시지 마세요.
엄마, 제가 일사병에 걸릴까봐 걱정하셨죠?
걱정하지 마세요. 건강하답니다..^^ 그럼 나중에 뵈요~~

-유동희-
국토종단 너무 재밌고 걸을때도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ㅋㄷ
작년에 한번 경험이 있어서 그런가봐요. 별동대라 애들도
끌고 대장님들도 좋아요. 엄마, 아빠 빨리 보고 싶고,
빨리 경복궁에서 뵈요~~

-최상목-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아들 상목이에요.
자세한 상황은 편지로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잘먹고, 잘 자고 있으며 걱정마시라고만 말하고 싶네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부모님도 건강하시고...
나중에 경복궁에서 과일 많이 들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