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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주, 신승용, 송병관

by 12대대 posted Jul 27, 2004
-혁주-
여기는 제주도입니다. 어제는 한라산 백록담까지 등산을하고
오늘은 제주도 여러곳을 둘러볼거에요. 지금 4일밖에 안지났지만
집이 그리워 지네요. 오늘 저녁에는 통영으로 가는 배를 타고
내일 통영에 도착합니다. 제가 경복궁에 도착해서 부모님을 뵙는
그날까지 건강히 계십시오..^^

-신승용-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아! 그동안 별일 없지요? 저는 지금
버스에서 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9:30정도인데
편지를 쓸 시간이 있길래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어제는 매우 힘들었어요. 한라산을 정상 끝까지 올라갔었거든요.
그래도 다리가 별로 아프지 않고, 백록담이 멋있었기에 힘들어도
괜찮았어요. 그러니 저 걱정하지 마세요. 몸 건강하니까요..^^
동생은 꼬맨자국 남지 않았죠? 걱정이 되네요. 과연 제가 완주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열심히 해서 완주하도록,
그리고 경복궁에서 뵐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몸 건강히 계세요~~

-송병관-
엄마, 아빠 조금 힘들지만 재미있고, 신나요.
가끔 집에 가고 싶지만 재미있으니까 괜찮아요.
한라산도 등반해보고 멀리 걸어보고, 식물도 구경했어요.
그리고 제주도와 마라도는 나무 모양이 하와이에나 있을 것 같은
야자수 모양 나무가 많아요. 그 외에 배도 많이 타고 재미있었어요.
아직 갈 길 멀지만 저 기다려 주세요..^^


219.251.89.100 김혁주: 12대대의글 어른스럽구나 화이팅 -[07/27-12:55]-

220.88.189.253 송병관: 12대대 화이팅 우리애기들 참으로 수고가많아요......... -[07/29-01:20]-

218.239.201.196 신승용: 모두들 듬직한 12대대 회이팅!!!1 -[07/3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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