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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 황정재, 이상협

by 10대대 posted Jul 27, 2004
-유빈-
안녕하세요? 저는 임유빈이에요. 엄마께서 국토종단을
가라고 하셔서 싫었어요. 하지만 엄마말 듣고 그냥
왔었는데...조금씩 조금씩 잘 적응해 가는것 같아서 지금은
괜찮아요. 8월 8일에 경복궁에 도착할 때 경복궁으로 맛있는거
많이 사 들고 와 주세요. 맛있는거 많이 먹고 싶답니다..^^
지금 이 편지를 쓰고 있는 날이 4일째 되는 날이네요.
빨리 끝내고 엄마 보고 싶어요~엄마 사랑해요~~

-황정재-
어머니, 벌써 4일째네요. 이 인터넷 편지를 써서 부모님께서 보신다는
아이디어 좋지 않나요? 저는 이곳에서 한라산을 등반하며 걷고 있어요.
한라산도 힘들었는데 시작이라고 하니 앞으로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아직 많이 남았지만 열심히 해서 완주하고 집에 돌아갈 생각하면
힘이 납니다! 나머지 12일 열심히 하겠어요!!
그리고 아버지! 잘 계셨어요? 언제나 아버지께서 밥 먹을때 하던
말씀이 생각나요. 처음엔 낯선곳에 선 것 같았지만 지금은 익숙해
져서 괜찮아요. 멋진 형, 동생이 많이 있어서 좋아요.
힘들지 않을것 같았지만 한라산 등반할 때가 힘들어 아버지와
같이 등산하던것을 떠올렸어요. 십이일 동안 기다려 주세요~~
열심히 하고 가겠습니다!! ^^

-이상협-
안녕하세요? 저 상협이입니다. 지금 버스안이고 해저동굴로 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제 한라산 정상 겨우겨우 올라갔다 왔는데요...
백록담 멋있더라구요. 그런데 내려올때 좀 힘들었어요.
힘들어서 이젠 한라산 안가기로 결심을 했다는..흐음..ㅋㄷ
여기에서는 표준말보다 사투리가 더 많은것 같아요.
그래서 가끔씩 입에서 사투리가 나오네요.
편지 또 쓸게요~참고로 저 대대장 되었어요...^^


211.206.86.47 김정희: 황정재 .정재야 이 무더위에 니가 고생이라면 고생이랄수있는 힘든국토순례를 한다구하니 이모는 정말 니가 자랑스럽구나 끝까지 힘든길을 걸어서 너의밝은 미소를 이모는 보고싶다 그동안 건강해야해.체력이 중요하니 잘먹어라 -[07/29-02:41]-

211.206.86.47 최렬성: 정재형님아 힘들지 나두 한번가보고싶은데 넘무 힘든거 같은데 나같으면 생각도 못했겠는데 형님아 힘들지만 참고 돌아와서 만나서 놀자^^ 글구 7월28일이 내 생일이야 같다가 축하해죠^^ -[07/29-12:18]-

211.206.86.47 최소연: 정재오빠 안녕 나 소연이야. 힘들지? 나 생일몇칠이게 모르지 나8월7일이야 축하해죠 난 정재오빠가 다치지 않고 오면 좋겠어 정주도 그럴꺼야 다치지말고 건강하게 돌아와. 안녕 -[07/29-12:29]-

220.92.35.34 황정주: 오빠 이거 봤어??????
봐, 소연이언니랑 열성이 오빠가 오빠가 오는날을 기다리고 있어......
나두 오빠가 오는 날을, 오빠얼굴이 그리워......
잘견뎌라고 내가 기도하고 오빠가 오면 우리 모두, 소연언니, 열성오빠모두모두 축복 해줄껨~~~~~~
그럼 8/8일날을,오빠가 오는날을 기다리며 오빠 fighting!!!!!!!!!!!!!!!!!!!!!!!!!!!!!! -[07/30-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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