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박상재, 심미정

-김가영-
엄마!아빠! 그리고 완수! 휴가 잘 다녀 왔어요? 언니와 저는
함께 오늘 한라산을 갔다왔어요. 아바가겨울에 7시간 걸렸다는
한라산 등반이 우리에겐 10시간 걸렸어요. 그리고 어제는
제주도에서 배를타고 마라도를 한바퀴 돌고왔어요. 지금은
한라산 근처 야영장에서 텐트를 직접치고 텐트에서 침낭, 비닐을
사용하여 생활하고 있어요. 한라산을 등반하고나니 시원한 음식들이
먼저 생각났어요. 물이 부족해서 언니가 나눠줘서 마시며 언니랑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저희는 백록담으로 갔는데 경치가 아주 좋더군요.
아빠는 겨울에 가서 못보셨죠? 하지만 아버지! 한라산 등반을
다시 하겠다는 생각을 약간 다시 생각해 보았으면 해요...
요즘 많이 다녀서 팔 다리가 아주 많이 탔어요.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 나중에 경복궁에 오실거죠?

-박상재-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상재에요. 여기온지 3일이 되었는데
엄마, 아빠 생각이 많이 나고 보고 싶어요. 오늘 한라산을 등반했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그만 두기도 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전혀에요.
재미있어요. 힘들기도 하지만요..ㅋㄷ 엄마 ,아빠 진짜 보고 싶어요~~
그리고 가을이누나랑은 같은 조가 되지 못했어요. 그렇지만 얼굴은 볼 수 있어요.
저는 지금 앞으로 갈 길의 걱정반, 기대반으로 있어요.
엄마,아빠 빨리 16박 17일 지나고 서울 경복궁에서 해단식할때 맛있는거 사주세요~~
여기서 평소엔 못 느꼈던 것들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어요. 사랑합니다~~

-심미정-
아빠~저에요. 지금 3일째...재밌어요. 둘재날은 마라도 가고
오늘은 한라산 갔었는데 진짜 힘들었어요. 그래도 재밌었어요.
이제13일남았네요...아빠 8월11일이 끝이 아니라 8월8일 도착이래요.
마중나와 주세요~텐트 쳐 놓고 침낭깔고 자는데 너무 더워요.
모기랑 벌레도 진짜 많아요. 어쨌든 내일은 통영으로 간대요.
저 없다고 너무 재미나게 지내지 마세요~섭해요...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