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모, 김강인, 김보영

-강준모-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준모입니다. 벌써 2일이 지났어요.
저는 지금 제주도에요. 벌써 빨리 집에 가고 싶네요.
유난히 덥네요..오기 전에 했던 말들이 기억나요.
첫째날이라 아직 잘 모르겠고 하지만 완주해야 겠다는
생각만은 듭니다. 저 화이팅! 할게요...^^

-김강인-
여기 와서 겨우 2일 동안이지만 부모님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져요. 여기서 텐트를 막 치고 쓰는 편지라, 생각이 많이 나요.
동생도 보고 싶네요. 맨날 싸우기만 했었는데...
제주도 경치가 너무나 아름다워요. 2일동안이지만,
너무 힘들고 특히 여기서 주는 밥을 먹고서 집 밥이 그리웠어요.
하지만 먹을만은 합니다. 집에 가면 밥한공기 우선 먹고
씻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숲 속에서 야영을 하는데
벌레들 때문에 싫고 풀 때문에 싫어요..ㅠ.ㅠ
그럼 다음에 또 쓸게요~~

-김보영-
안녕하세요? 저 보영이에요. 국토 종단을 어제 출발해서
오늘이 2일째에요. 오늘 아침 제주도에 도착해서 배타고 마라도에 갔다가
야영장에서 텐트를 치고 편지를 쓰고 있어요. 아직 제주도에서는
별로 안걸었지만, 배가 안와서 무척 덥고 또 밥도 집보다는 별로
안좋아요. 가영이도 좀 고생은 했지만, 지금은 괜찮아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